직업은 선물 트레이더

일베-오유 커뮤니티사이트 특징

잊어버린 과거

요새는 커뮤니티사이트 한가지씩이상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 친구 롤쟁이들은 인벤, 어떤애는 오유도하고 또 어떤애는 일베도한다. 중요한건 모두 남초사이트라는점. 실제 일베나 오유나 지독한 남자냄새만 풀풀 날 뿐이다. 두 사이트 다 돌아다니는 입장이기에 간단하게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먼저 최근 많은 이슈들을 생산해냈던 일간베스트저장소를 알아보자. 일베 검색하기[링크]. 볼만한 부분은 사진에 네모박스를 친 곳이다. 일베->일베 일간베스트->최근 인기 글 순으로 들어와 인기가 많은 글들을 볼 수 있다. 인기가 많은 글들이 재미있는 경우가 비교적 많다. 실제 글들을 보면 다음과같다(13/8/31/14:00 기준).

 

 

 

만물일베설, 단호하네 단호박인듯과같은 유행어등 재미있는 구석도 있지만, 안타까운 부분은 정치글들의 비율이 너무 높다는데 있다. 위 사진의 노란색 네모를 친 글들은 정치관련 글들인데 일베의 일간베스트글 1 페이지 22개의 게시글 중 11개나 될 정도로 엄청나게 비율이 높다. 정치글만 따로 올리는 정치일베가 있긴한데 잘 분리가 안되는 분위기. 그리고 정치성향은 우 성향이 짙다. 분위기상 좌 성향 긍정의 글이 추천을 많이받을 수 없다.

 

명언이 하나 있다. "어디서 초면에 존댓말이야 ㅡㅡ" 일베의 큰 특징이랄 수 있는 부분은 자신을 낮추고 남도 낮춘다. 툭 까놓고 얘기하거나 욕설 및 막말을 해도 크게 무리가 없는 분위기. 문제가 생기면 해당 글이나 댓글 게사자 본인이 알아서 책임지는 시스템. 그리고 자기들끼리의 놀이가 있다. 어디어디 역에 먹을걸 두었으니 가질사람 가져라 하고 올리면 누군가 자기가 찾았다고 자랑글을 또 올리기도하는 등 관심 가질만한 떡밥을 발견하면 공유하여 참여하는 식의 놀이가 많다. 물론 그에따른 물의를 일으킨적도 많다. 책임은 본인들이 알아서.. 꼭 문제되는 글엔 이런댓글이 있지. "요시! 강건너 불구경 시즌!"

 

 

 

 

다음으로 오늘의 유머를 알아보자. 오늘의 유머 검색[링크]. 간단히 들려서 보기 좋은 부분은 좌측 상단위 베스트 오브 베스트 -> 베스트 게시물 순이다. 우측의 수많은 아이콘들은 모두 다 게시판인데 일정 수준의 지지를 받은 글들은 베스트 게시물 게시판에 등록되며 더 추천을 많이 받게되면 베스트 오브 베스트 게시판으로 이동하게 된다. 아래는 베스트오브베스트 13/8/31/14:31 기준의 상황.

 

 

 

얼마전엔 정치글들이 많았는데 요새는 많이 줄어든편이다. 노란 네모친 것들이 정치관련글들. 좋은점은 글 제목 왼쪽에 아이콘을 보고 어디 게시판에서 추천받아 올라오는 글들인지 알 수 있다. TV모양으로 된 글들은 거의 90%이상 정치관련 글들이라 보아도 된다. 그리고 일베와 반대로 여기는 좌 성향이 짙다. 우 성향 긍정의 글은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분위기상 추천을 받을 수 없다. 추천하는 아이콘은 디스켓모양 글들. 이 글들은 유머게시판에서 올라오는 글들이다.

 

 

 

댓글들중 추천을 많이받은 글들은 배경색이 진해지는 특징이 있어 보기가 비교적 쉽다. 또 이미지를 올릴 수 도 있어서 대부분의 글이 스크롤압박이 심한편이지만 어떨때는 본문보다 댓글에 있는 애드립이 더 볼만한 경우가 있다. 그리고 더블클릭하면 스크롤이 맨 아래로 이동하거나 위로 이동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기도한다.

 

일베랑 다르게 우르르 몰려서 뭔가 참여 하는 그런 놀이같은건 덜하다. 딱히 유행어나 명언이 만들어진다거나 메인 이슈가 되는 떡밥등은 대체로 없다. 다만 특이하게 여기는 운영자 및 임원진이 전체적인 분위기 형성에 주도적으로 관여하는 느낌이 있다. 최근엔 대전에서 벼룩시장한다고 회원들끼리 얘기가 된 모양인데 그걸 메인 페이지에 걸어주는 노력 등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외에 이런 특징들이 있다. 존댓말하는 분위기. 일반적으로 존댓말을 해야하는 분위기며 훈훈할 경우가 많으나 어떨때 싸워야 되는 분위기가 연출되면 서로 존댓말은 쓰지만 비꼬기와같이 보기 거북한 대화가 오고가기도 한다. 그리고 많은분들이 착각을 하고있는 점은 일베와 같이 거론된다는 점 때문에 비슷한 규모를 가진 것으로 착각하기 쉬운데 일베의 베오베라 할 수 있는 게시판을 가보면 오유와 비교해볼 때 일반적으로 추천수가 10배가량 차이가 난다는 것 만 봐도 대략 4~10배정도 인구가 차이를 알 수 있듯이 오늘의유머는 그리 대규모 인구의 사이트는 아니다. 다만 역사는 좀 길다.

 

어떤 모 카페의 글에는 이런게 있다. 분위기를 요약 표현하자면 대략 요런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