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선물 트레이더

[꿈일기] 군대에서 단체 엠티

잊어버린 과거

친구들 중 누군가 아직도 미필인 녀석이 있었다. 그 녀석이 군대에 갔는데 해병대였다. 그래서 친구들 한 4, 5 명이 그를 면회 비슷하게 찾아갔다. 우리가 갔을 때는 마침, 말도 안 되지만, 큰 크루즈 여행선을 하나 빌려 부대 하나가 단체로 엠티 비슷한 휴가를 가는 상황이었다. 출발하기 전 그 크루즈 선에서 친구를 만날 수 있었다. 근데 그게 누구인지 기억은 안 난다. 


근데 이 여행은 무료가 아니었다. 다들 무슨 컴퓨터 하나에 길게 줄 서서 결재를 하고 있었는데, 그 결재 결과는 모두에게 실시간으로 빔프로젝트에 보였다. 전체 내용은 무슨 서약서 같았다. 나 누구는 ~~행사를 지원하는데 어쩌고저쩌고 즐거운 마음으로 지원함을 약속합니다. ~~부서 김~~~ 서명. 이런 식이었다. 


중간에 갑자기 친구 i가 방귀를 뀌었다. 얼마나 독하던지 하늘이 어두 컴컴해졌고, 어떤 교수가 나타나 그 친구를 잡아 오라고 했다. 공기가 오염되기에 함부로 뀌면 안 된다는 것. 그 소식을 들은 그 범인 친구는 도망갔다. 배 내부에는 신기하게 한편에 수평선이 보이는 대지가 있었는데, 멀리 도망가더니 어떤 널찍한 돌 뒤에 숨었다. 그 친구를 잡으러 간다던 친구s 및 다른 친구는 한통속이 되어 같이 숨었다. 그런데 결국 시간이 흐르자 그 셋은 결국 자수했고 교수한테 정신교육을 받았다. 항문을 꼭 단속하라는 것. 


날 떨어뜨린 기업의 면접관도 보였다. 그리고 출발 전 무슨 차량을 주차하는 시간이 있었다. 어떤 기준인지 기억은 안 나는데, 가장 빨리 나갈 수 있는 위치에 흰색 차가 하나 주차를 했다. 그 사람은 별도의 정신적 감정(?)을 통과한 사람 같았다. 이어서 무슨 물을 빼는 작업 같은 걸 거쳤는데, 하늘에 여러 개의 크고 넓게 매달려있는 비닐에 담긴 물을 제거하는 것이었다. 어느 한쪽으로 흘려보내기 위해 중앙 통제로 비닐들이 움직였으나 많은 이들이 머리에 그 불투명한 흰 물을 맞았고, 나도 잔뜩 맞아서 기분이 별로였다. 휴지 등으로 닦아낸 것 같다. 얼굴이 기억나는 대학 동기애도 맞았다. 


그리고 얼떨결에 군인들이랑 같이 배를 타고 출발한 것 같다. 중간에 술이 모두에게 보급되었는데, 너무 많이 마셔서 필름이 끊겼다.친구들과는 재밌게 놀았다는 느낌만 남았다. 그리고 눈을 뜨니 월요일이었다. 그 배에서 잠들어 버린 것 같다. 친구들과 만날 날은 일요일이란 설정이었나보다. 그리고 막 일어나서 정신이 없는 상태였는데, 내가 그 행사를 위해 결제할 차례가 되었다고 간호사가 알려줬다. 나는 해병도 아니고 군필인데 할 필요가 없었지만 어려운 것도 아니고 일단 가짜로 서명하면서 사정을 말했다. 그랬더니 그러시냐고 하면서 보험처리를 해드리겠단다?? 가격 표에 3만 원이라고 나와 있었는데 그게 모두 할인돼서 낼 금액이 없다고 했다. 친구들은 먼저 갔나 보다. 주위를 둘러봤을 땐 없었다. 


그리고 짐을 챙겨서 집에 가려는데 친구 s가 노트북과 엄청 큰 철제 난로를 두고 갔다. 또 한 놈이 뭔가 하나 두고 갔다. 내 종이 백이 찢어질 것 같았다. 옆에서는 간호사 이모가 그 노트북은 역시 안 되겠다며 품평을 하고 있는데 그 옆에 또 다른 간호사는 "어떻게든 게임 공학이 하고 싶었다잖아요오-" 하면서 주고받았다. 이 와중에 나는 꿈에서 깼다. 대놓고 개꿈이었다. 


다음 꿈엔 건국대학교가 나왔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나는 건대 건물들을 끼면서 뜀 걸음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떤 건물의 1층에 학생들을 위한 행정 업무를 봐주는 사무실이 하나 있었는데, 고개를 살짝 놀려서 내부를 보니, 동아리 시절 회장 형이 거기에 있는 것이었다. 그 형은 담배를 피우면서 탁구를 하고 있었다. 나는 반가운 마음에 들어가서 말을 걸었다. 그랬더니 반가워해줬다. 그리고 기억이 없다. 


다음 꿈은 대학 모교가 나왔다. 나는 학교를 아직 다니는 어떤 여자애랑 얘기하며 걔 기숙사 방으로 갔다. 학교 내부에 지하철도 아니고 뭔가 많이 좋아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걔 방에 도착하고 좀 있다 보니 내 친척도 와서 3명이 되었다. 놀다 보니 밤이 늦어 엄마한테 못 들어간다고 전화를 했고, 저녁은 배달 음식을 먹었다. 이후 기억은 나지 않는다. 


이후 단편적인 기억들은…. 온몸이 퍼런 사이클롭스 같이 생긴 괴물이 온몸에 탄띠를 두르고 미니건을 들고 따라와서 날 죽이려고 했고 나는 열심히 도망쳤다는 거…. 도망치다가 물 속에 숨었는데 거기까지 끝까지 따라왔다는 거.

'잊어버린 과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일기] 헌팅에 임하는 자세  (0) 2017.11.15
[꿈일기] 스타와 손님  (2) 2017.11.14
[꿈일기] 오늘도 개꿈  (0) 2017.11.13
[꿈일기] 어두운 꿈  (0) 2017.11.12
[꿈일기] 불안한 미래  (1) 2017.11.10
[꿈일기] 3연속 꿈  (0) 2017.11.08
[꿈일기] 그야말로 개꿈  (0) 2017.11.07
[꿈일기] 17.11.06 장기를 두었다  (0) 2017.11.06
[꿈일기] 17.11.05 군대꿈을 꿨다  (0) 2017.11.05
17.10.05 결산  (0) 2017.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