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 주말

삼일절 때문인지 주말이 길다. 애초에 주말이랑 상관없는 그런 생활을 하고 있지만, 다들 어디 놀러 간 사진을 업로드하는 것을 보면서, 나는 언제 놀러 가봤나 하는 생각을 어렴풋이 해본다. 꽤 된 것 같은데 그때는 그게 지겹다고 생각했었지만, 지금은 왠지 모르게 그런 시간도 필요한 느낌이다. 이따금 어딘가 다녀와야겠다.

감사한 일.

1. 집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2. 대리만족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3. 좋은 사람들이 있어서 감사하다.

4. 고마운 사람들이 있어서 감사하다.

5. 가족이 있어서 감사하다.

6. 건강하여 감사하다.

7. 내 방이 있어서 감사하다.

8. 내 컴퓨터가 있어서 감사하다.

9. 내 핸드폰이 있어서 감사하다.

10. 커뮤니티가 커지고 있어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