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 열정의 씨앗

열정의 씨앗이라는 단어를 들었다. 확률상 만날 수 있다는 자그마한 흥미 같은 건데, 나도 생각해보면 흥미를 가지고 있던 것들이 몇 가지 있었다. 그중에 하나는 사격인데, 아마 이 능력을 길렀으면 지금 즈음이면 뭐라도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그리고 다른 것은 뭐가 있었을까 싶지만 아마 경험이 부족해서 뭐에 흥미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물론 컴퓨터를 제외하고. 이미 하고 있으니까. 그래도 참 운이 좋은 것 같다. 스스로 선택한 학과의 과목이기도 했지만 랜덤으로 돌려도 컴퓨터를 만나고 그런 거 보면 뭔가 있긴 한 것 같다.

감사한 일.

1. 아무 탈 없었어서 감사하다.

2. 이제는 지나간 일어어서 감사하다.

3. 감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4. 거의 다 마무리 되어가서 감사하다.

5. 좋은 기억이 있어서 감사하다.

6. 좋은 글귀를 항상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7. 스스로 암시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8. 자유가 있어서 감사하다.

9. 집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10. 나만의 컴퓨터가 있어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