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최면세일즈
잊어버린 과거간접최면이란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땐 참 이상했다. 이게 무슨 말도안되는 소리인가 싶었다. 깨어있는 상태에서의 최면이라니 정말 그런게 가능할까 싶었다.
최면세일즈에서는 그런 이야기들을 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는걸 알게되는데는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않았다.
실제 대화시, 대화내용은 7%정도의 영향밖에 미치지 못한다. 최면세일즈에서는 나머지 93%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있다.
"무의식과의 대화". 나는 그렇게 규정한다. 대화속에 최면기법들을 녹여내고 있었다.
여러분은 7%만을 사용하는 대화를 하고싶은가 아니면 나머지 93%도 함께 사용하고 싶은가.
"정교하고 치밀하다"
읽는 순간순간 느낀 감정이다.
정말 이 책을 읽지않았다면 어떤 대화에서 내가 당했었던건지 알 수 없었을 것이다. 또 어떻게 내가 속았었는지, 어떻게 묘하게 설득력있게 들렸던건지 그리고 결국엔 설득당했던건지 전혀 그 이유들을 몰랐을 것이다.
이제는 설득할 수 있다. 아니 최소한 설득당하지 않을 수 있다. 상대가 날 설득하려고 하는 것인지 아닌지 금새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최면세일즈의 핵심개념인 "간접최면"기법은 어느날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수많은 연구와 끝없는 테스팅을 통하여 결국에 정립된 최고의 설득기법이다.
믿지 못하겠지만,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할때의 이유는 "그렇게 하고싶으니까"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논리적인 이유는 붙여진 허울일 뿐이라는 것이다. 잘 생각해보자, 정말 그렇지 않은가. 간접최면기법에서는 이런 심리를 잘 이용한다. 결국에 내가 원하는대로 하고싶도록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정말로, 간접최면과 세일즈는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실적이 없으면 소득이 제로인 세일즈만큼 치열한 비즈니스도 없으며 또한 세일즈이기 때문에 간접최면을 이해하고 응용하기는데 더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다. 돈이 오가는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흥미로운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실 사례도 풍부하다.
우리는 모르는 것들이 참 많다. 그리고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나도 그랬다. 최면세일즈기법은 우리가 겪어왔던 난잡한 대화 속에서 상대의 본 의도를 더욱 잘 알 수 있게 해준다. 상대의 설득력 수준이 어느정도 수준이나 되는지 느낌으로 알 수 있게된다.
책을 읽다보면, 내용 이해만하고있던 내가 어느순간 그런 방법들을 하나둘씩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참 다행인 것은 이러한 것들은 더이상 이는 어느 한 누구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모두에게 가장 선물하고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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