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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을 해야 할까,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까, 어릴 적에도 일기를 쓸 때면 매번 생각하고 고민하던 주제 였다. 지금은 스스로 일기 비스무리한 것을 작성하지만, 여전히 무슨 주제로 할 지는 잘 모른다. 제일 좋은 상태가 막 일어나서 때묻지 않은 상태라고 들었는데, 그 때 쓰면 좀 달라지려나. 결국 꿈 얘기나 쓰지 않을까 싶다.
뭔가 뜬금없지만, 노력이 집약된 무언가는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다들 흐리멍텅할 때 혼자만 반짝반짝 빛이나는 느낌이라 그런가. 백사장의 현금이랄까. 나갔던 정신도 돌아오게 만드는 특유의 매력이 있다. 내가 할 줄 아는 것은 문서 작성 정도인데, 문서에서도 빛이 난다는 느낌을 받았어도, 나 혼자만 그런 느낌을 받는다고 생각이 들다 보니까 내가 이상한가 싶다가도 그런 매력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문서만 만드는 사람인데, 문서 수준이 영 아니라면 참 실망 스럽기도 하다. 물론 나부터 잘 해야겠지만, 그냥 그렇다고. 오늘도 의식의 흐름.
감사한 일
1. 옛날 생각에 잠길 수 있어서 감사하다.
2. 좋은 영상을 매일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3. 담금주를 구입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4. 담금주가 저렴해서 감사하다.
5.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6. 공기가 맑아서 감사하다.
7. 개인 냉장고가 있어서 감사하다.
8. 돈 나갈일이 없어서 감사하다.
9. 통증이 없어서 감사하다.
10. 좋은 친구가 있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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