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맨날 하지도 않는 스타1 플레이하는 꿈을 꾸는지 미스터리다. 이미 스타1은 마음 깊숙이 내면에 파고든 것 같다. 역시 한국 민속놀이의 반열에 오를 준비가 되어있는 듯하다. 어쨌든 유즈맵이었는데, 상대편이 우리보다 더 잘했다. 블러드류의 게임으로, 초반에 잘못하면 끝까지 말려 들게 되는 그런 맵이었다. 그런데 끝까지 말려들었다. 그런데 이게 웃긴 점이, 중간고사랑 기말고사도 있고, 교수님은 심지어 학사 선배였다. 내가 기억하는 정확히 그 이미지로 나타났다. 덕분에 중간고사에서 어떤 혜택을 받았고, 기말에서도 혜택을 받았는데, 기말만 기억이 난다. 게임에서 이기고 지는 것과 관계없이, 전체적인 흐름과 단어를 외우는 것이 중요했지만, 그걸 아는 사람은 별로 없던 듯 했다. 나도 많이 못써냈다. 어떤 모..
길거리의 어떤 여자가 보였는데, 친해지고 싶었다. 그래서 전화번호를 물어보려고 했다. 그런데 나보다 먼저 질척(?)거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여자한테 거부당했다. 자기를 제발 그냥 내버려 두라면서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나 아냐고, 스핑크스처럼, 간단한 퀴즈를 냈는데 그 남자는 그 와중에 그걸 틀렸다. 왜 틀렸던 건지 아직도 모른다. 이제 기회는 나한테 올 것 같았다. 나는 뭔가 면접 예상 답변을 준비하듯이 정확하게 답변하고자 아직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아본 파이선 API로 정확하게 답변하려고 했는데, 내가 사용하려는 그 함수의 리턴 값 형식이 마음에 안 들었다. 나는 타임스탬프 값이 필요했으나 년도, 날짜, 시간 등등 이런 식으로 문자열이 따로따로 나오는 함수였다. 그러나 결과를 화면에 출력하지 않고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