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일기요즘 들어 미세먼지가 다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벌써 이틀째 창문을 안 열고 있다. 환기를 좀 해야 프레쉬한 하루를 맞이할 텐데 조금은 아쉽다.
곧 겨울이 올 것 같다. 15년도인가는 12월이 되자마자 첫날부터 폭설이 심했는데, 이제는 폭설이 와도 걱정 없다. 제설할 필요가 없기 때문 ㅋㅋㅋ 오히려 눈이 좀 왔으면 좋겠다. 뭔가 연말 분위에 마음이 따뜻해 지다 보니 군대에 있을 때를 빼곤 대부분 좋은 기억이었던 것 같다.
날씨 얘기를 하면 아재가 된 거라고 하던데, 정말 그럴까. 생각해보면 예전엔 날시가 맑든 흐리던 어떻든 신경을 안 썼으니 어느 정도 맞는 말인 것 같기도 하고... 더우면 덥다, 추우면 춥다 밖에 몰랐었으니까. 군대에서 배운 것 같다 이것도. 날씨가 작전에 미치는 영향 같은 것들... 음.. 차량 이동에 주의가 필요하겠으며, 교육훈련은 오후부터 가능하겠다든지 등... 배운 것은 좋은데 찝찝한 게 달갑지만은 않다. 어여 겨울이 오면 좋겠다.
[감사한 일]
1. 곧 큰돈이 굴러들어올 것 같은 예감이 들어 감사하다.
2. 매일 아침 늦잠 잘 수 있어서 감사하다.
3. 의지에 따라 완급을 조절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4. 집에 휴지가 많아 감사하다.
5. 곧 책을 출판할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하다.
6. 아직 한달 덜 먹어서 감사하다.
7. 좋은 교육을 받고 있어 감사하다.
8. 이래저래 배운 게 많아 감사하다.
9. 먹을 것이 많아 감사하다.
10. 시간적 자유가 있어 감사하다.
11. 좋은 사람들이 있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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