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선물 트레이더

대기업曰 : 천천히 망할래 지금 망할래?

잊어버린 과거

대기업曰 : 천천히 망할래 지금 망할래?

사실 이전부터 많이 얘기되온 문제이지만,
요새 또 기승을? 부리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바로 흔히 납품단가 후려치기라고 부르는건데요..
경제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은 흑자를 많이 남겼는데,
그럼 그 대기업에 물건을 제공하는 중소기업들은 돈을 많이 벌였냐하면 오히려 적자인 경우가 많답니다.
대규모로 물건을 팔 곳이 몇군데로 한정되어있다 보니까 단가를 낮춰서 팔도록 거의 강요당하듯 하게되는거죠.


뉴스에 나온 중소기업 사장님이 그런말씀을 하더라구요.
천천히 망할래 아니면 지금 망할래 결정하라는거나 다름없다고 말입니다.

그치만 생각해보면 단지 대기업의 횡포다 라고만 볼 수 도 없는게,
중소기업 입장에선 단가를 비싸게 팔고싶은 마음이 당연한 것 처럼
대기업 입장에선 단가를 싸게 들여오고 싶은 마음은 당연한거기 때문입니다..
다만 상황이, 중소기업 쪽에선 대규모로 납품할 곳이 몇곳 없다보니까 단가를 낮춰도 팔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겠지요.

물론 제가 모르는 여러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위의 경우가 주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법적근거를 마련해서 단가를 좀더 조정하던지.. 아니면 단가를 조절하게되는 뭔가를 도입하던지.. 대책을 마련해야될거같습니다. 전체 기업수의 99% 전체 기업역량의70%인 중소기업이 망하면 대한민국 망하는거나 다름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