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선물 트레이더

부실대 축하기념 플랜카드?

잊어버린 과거

부실대 축하기념 플랜카드?



이 사진이 진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듣기로는 총학쪽에서 합성으로 만든거라고 하던데;;
처음보고는 학교관계자들이 정신이 나간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수 도 있지만, 좀 깊이 생각해보면 달아둘만한 이유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부실대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중에 하나가 정규직취업률인데,
이게 측정되기위해서는 산업재해보험에 가입이 되어야 됩니다.
산재보험 가입된 사람중에서 정규직인사람의 데이터를뽑아 취업률을 환산한 것이죠.

근데 이게 문제가 되는것이, 예술대학쪽으로는 매우 불리한 결정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술대 나와서 어디 왠만한 회사가서 월급쟁이가 되기보단, 학원을 차리거나 아는 분 학원에서 일하거나 강사를 하거나 하는등 산업재해보험에 가입되지않는 직종이 상당수 차지하는데도 불구하고 취업률 수치 기준을 산재보험 기준으로만 했다는 것.

솔직히 정부 입장에서는 다음해 부터는 프리랜서나 학원강사들도 데이터에 잡히도록 한다고 했으나,
그게 말처럼 쉬워야지요;; 머리 짜내다짜내다 정규직취업률 조사방법으로 나온게 산재보험 가입기준인걸로 아는데..

때문에 예체능계열의 색이 진한 대학교들읜 정규직 취업률이 상당히 낮게나왔고(10~30%),
이에 큰 타격을받아 부실대 선정에까지 오르게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플랜카드를 걸었다는건 정부를 비꼬는 그런 메시지로 볼 수 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