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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한입에 담기엔 조금 많은 경제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그동안 자산 투자와 관련해 궁금했던 것들, 특히 미실현 이익 관련 내용을 담아보려고 합니다!

 

🤔 미실현 이익은 대체 뭘까? 처음 들어봐!

미실현 이익이란, 말 그대로 아직 실제로 실현(매도, 현금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평가된 이익을 뜻해요.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내가 매입한 가격보다 시장 가격이 올라 있을 때 생기는 ‘이론상 이익’이죠. 이 이론상 이익은 팔지 않는 이상 내 호주머니에 확정적으로 들어온 건 아니기 때문에, 전통적으로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어, 1주당 10만 원에 산 주식이 현재 15만 원이 되었다면, 보유 중인 상태에서 5만 원의 차익은 내 눈앞에 보이는 이익처럼 느껴지죠. 하지만 실제 매도하지 않은 이상, 그건 현재로는 ‘미실현 상태’라서 언제든 주가가 떨어지면 이익이 줄어들거나 사라질 수 있어요. 그래서 대부분 국가에서는 이 미실현 이익 자체를 과세 대상으로 보지 않는 거죠.


💸 그럼 무조건 세금이 없는 걸까? 예외적인 과세 사례들!

1) 부유세(Wealth Tax)의 등장

일부 국가, 예컨대 프랑스나 노르웨이 등에서는 일정 기준 이상 부를 보유한 이들에게 보유 자산 자체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기도 해요. 이는 말 그대로 “너는 이런 고가 자산을 많이 갖고 있으니, 매년 그 자산에 대해 일정 비율의 세금을 내라”라는 방식이에요. 자산에 포함되는 것에는 주식, 부동산, 미술품 등 여러 가지가 포함되죠.

 

이 경우, ‘미실현 이익’이라는 개념보다는 ‘현재 평가된 자산 가치’가 세금의 기준이 됩니다. 그러니 시장 가치가 올라간 자산을 팔지 않아도, 평가액이 상승한 만큼 세금이 더 늘어나는 거예요. 물론 이에 대해서는 “현금화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세금을 내느냐”라는 논란도 크게 존재합니다.

 

2) 마크 투 마켓(Mark-to-Market) 과세

금융상품 중에서, 연말이나 특정 시점마다 시가 평가를 해서 그 증가분에 세금을 매기는 제도도 있어요. 전문 트레이더들이 다루는 파생상품이나 헤지펀드 쪽에서 이 방식으로 과세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1년 동안 주식 가치가 100억 원에서 120억 원이 되었다면, 20억 원의 평가 차익에 세금을 내도록 요구하는 식이죠.

 

이런 제도 역시 “매도하기 전까지는 세금 내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는 전통적인 개념과는 다릅니다. 다만, 이러한 과세 모델은 복잡한 금융거래에 적용되거나 특정 투자자에게만 한정되는 경우가 많아, 모든 일반 투자자가 매일매일 맞닥뜨리는 일은 아니에요.

 

3) 상속·증여세도 예외가 있다

미실현 이익 상태의 자산을 물려주거나 증여받을 때, 그 자산의 시가를 기준으로 세금이 매겨지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2억 원에 사둔 주식이 10억 원이 되었을 때, 이를 그대로 자녀에게 물려준다면, 자녀 입장에서는 10억 원짜리 자산을 증여받는 것이니 증여세를 10억 원을 기준으로 매깁니다.

 

반대로, 어떤 국가에서는 자산이 상속되면 그 자산의 취득가액을 새롭게 조정(stepped up cost basis) 해 줘서, 자녀가 나중에 해당 자산을 처분할 때 이익이 크게 없게 만들어주기도 해요. 이처럼 상속·증여세 제도는 나라별로 다르기에, 미실현 이익이 의외의 시점에서 과세 대상이 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 그럼 미실현 이익에 세금이 없는 경우는 어떨까?

1) 일반적인 주식 투자

가장 흔히 알려진 것은 주식 투자입니다. 보통은 내가 주식을 사서 그 가격이 올랐다 해도, 팔지 않으면 세금이 부과되지 않아요. 매도한 뒤에 얻은 차익(실현 이익)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식이죠. 한국의 경우, 비상장주식이나 대주주 요건 등을 만족하지 않는 일반 소액주주는 면제되는 경우도 있어요. 물론 정책은 바뀔 수 있으니 계속 체크해야겠죠.

 

2) 코인을 보유 중일 때

한국에서는 암호화폐 양도소득세를 도입하겠다는 논의가 있었지만, 시행 시점이 연기되어 미실현 이익은 물론이고, 현재는 일부 실현 이익에 대해서도 아직 과세가 이뤄지지 않는 상태입니다(추후 정책은 지속 확인이 필요합니다). 해외에서도 암호화폐 과세 체계가 확립되지 않았거나 면세인 지역이 있어요. 다만 이 역시 언젠가는 과세 체계가 잡힐 가능성이 높기에, “언제까지나 미실현 이익이 과세되지 않는다”고 단정하기엔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3) 장기 보유 부동산 (매도 전)

부동산 역시 매도하지 않으면 양도소득세가 붙지 않습니다. 집값이 2억 원에서 4억 원으로 뛰어도, 집을 가지고만 있다면 아직 ‘미실현 이익’이므로 과세 대상이 되지 않죠. 물론 재산세나 종합부동산세 같은 보유세는 따로 부과될 수 있지만, 이는 가치 상승분에 대해 과세하는 것이 아니라, 자산을 보유한다는 사실 자체를 세금으로 매기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러나 시장 가치가 오른 만큼 공시가격이 오르면 세금이 따라 오를 수 있으니, 실질적으로는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 나라에 따라 제도가 다르다고?

세계 각국이 부를 바라보는 시선은 제각각이에요. 어떤 국가는 “부의 불평등이 심각하니, 가진 자산에 대해 좀 더 세금을 내야 한다”라는 철학을 반영해서 미실현 이익에 근접하는 형태로 과세하기도 하고, 어떤 국가는 자본이득세 자체가 없는 곳도 있어요. 대표적으로 싱가포르홍콩,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는 주식 매매 차익에 대해서 과세가 거의 없거나 아예 없죠. 따라서 그 나라에서는 미실현이익, 실현이익을 가리지 않고 사실상 세금 부담이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글로벌 부호들이 자신들의 자산을 이런 나라에 두거나, 거주지를 옮기는 일도 심심치 않게 벌어집니다. 자신이 있는 나라에서 미실현 이익에 대한 세금이 도입될 조짐이 있다면, 보유 자산가들은 다른 지역으로 세금을 옮기는 식으로 절세 전략을 구사하기도 해요.


😮 처음엔 미실현 이익에 세금 없댔잖아?

우리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처음에는 “미실현 이익에는 세금이 없다”라고 말했지만, 막상 들여다보니 “어? 부유세도 있고, 재산세도 있고, 다양한 예외가 많네?”라고 느낄 수 있어요. 이건 두 가지 측면에서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1. 일반 규칙: 통상적인 투자(주식·암호화폐·부동산)에서 "매도 전" 상태라면 미실현 이익 자체는 과세 대상이 되지 않는 것이 맞아요.
  2. 특수 사례: 부유세, 마크 투 마켓 제도, 상속·증여, 또는 재산세 등 특정한 제도나 상황에서는 미실현 상태라도 세부 기준에 따라 세금이 부과될 수 있어요.

즉, 기본적인 흐름은 실현된 이익에 세금을 매기는 쪽이지만, 국가별 제도, 자산 종류, 그리고 시나리오에 따라 예외가 발생한다는 점이죠.


🏠 결국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1. 자산 분산, 제도 확인
    • 해외 주식, 국내 부동산, 암호화폐 등 다양한 자산을 분산해 두면, 갑작스러운 과세 정책 변화에도 대응력이 생겨요.
    • 거주 국가의 세법, 그리고 미래에 도입될 정책들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게 중요하죠.
  2. 상속·증여 계획 세우기
    • 자산을 자녀에게 물려줄 계획이 있다면, 미실현 이익 상태에서 증여세를 어떻게 내야 할지, 스텝업 코스트 베이시스 같은 제도가 있는지를 파악해야 해요.
    • 국가별 감면이나 공제 혜택도 꼼꼼히 살펴보면서 전략적으로 자산 승계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장기 투자와 단기 매매 구분
    • 장기 보유로 미실현 이익이 커져도, 당장 세금이 없을 수 있지만, 매도 시점에 한꺼번에 세금이 크게 붙을 수도 있어요.
    • 마크 투 마켓 같은 예외 사례에 해당하지 않는지, 스스로도 미리 확인해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4. 전문가 상담
    • 세법과 자산 관리 분야는 워낙 복잡하니, 세무사나 재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훨씬 수월해져요.
    • 본인의 투자 스타일, 보유 자산 규모, 거주 국가 등을 고려해 세금 전략을 세우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중요한 사실들 딱 정리

  1. 미실현 이익 = 아직 확정된 돈이 아니라는 점
    • 자칫 시장 변동성에 휘둘려 이익이 사라질 수도 있고, 실제로 현금화하기 전까지는 세금을 낼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
  2. 하지만 부유세 등 예외가 존재한다는 점
    • “어디까지나 보편적인 기준”일 뿐, 일부 제도에서는 보유 중인 자산에도 세금이 붙을 수 있어요.
    • 어느 제도, 어느 국가, 어느 자산에 적용되는지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3. 투자 결정에는 항상 신중함이 필요
    • 단순히 ‘세금 때문에 손해 보느니 빨리 팔자’ 하거나, ‘미실현 이익이니 그냥 두자’ 하는 것보다는, 각자 투자 목적과 상황에 맞추어 상황을 정확히 확인한 뒤의 의사 결정이 중요하죠.

 

여기까지 미실현 이익 그리고 예외적인 과세 사례와 과세가 없는 경우들까지 살펴봤어요. 무심코 “미실현 이익이면 세금은 없겠지”라고 생각했다가 뒤늦게 놀라는 일도, 혹은 헷갈려서 그냥 방치해두는 일도 없길 바랍니다. 경제는 언제나 새로운 제도와 변화를 가지고 오니, 계속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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