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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짜리 비싼 트레이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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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에 보기

“지표를 많이 쓸수록 성적이 올라갈까?”
“아니, 핵심 질문은 ‘다른 지표가 정말 다른 정보를 주는가’야.”

 

두 지표는 입력 데이터도 계산식도 다르지만, 시장 심리(방향, 강도)라는 같은 본질을 건드리기 때문에 놀랍도록 비슷한 곡선을 그려요. 이 사실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간단명료합니다. 필요 이상의 도구를 들고 다닐 이유는 없다는 것.  바로 오캄의 면도날!


📰 무슨 일이야?

1️⃣ 두 지표, 겉모습만 다르다구?

  SOTT(Signs of the Times) Efficient Work
주재료 바 1개당 10가지 속성 (시가·종가·고저 변동, 갭, 체결량 등) 두 바 종가 간 순이동 vs. 바의 고·저 구간 총 이동
산출물 -0.5 ~ + 0.5 이산(discrete) 값 -0.5 ~ +0.5 연속(continuous) 값
필터 ALMA 20, +0.3/–0.3 채널, 막대 색상 다중 타임프레임 MA, 발산 레벨, 돈치안 채널
특성 갭·체결량처럼 이벤트성 정보에 민감 추세 지속력 확인, 노이즈 필터링에 유리

결과? 놀랍게도 두 라인의 결정적 고점·저점 타이밍이 90% 이상 겹치는 구간이 많아요.
…“이럴 거면 둘 중 하나만 써도 되는 거 아니야?”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면적은 SOTT, 실선은 Efficient work

 

2️⃣ 오캄의 면도날, 번역하면?

  • “같은 현상을 설명하는 두 가설이 있으면, 더 단순한 걸 택하라.”
    트레이딩 지표 세계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 과잉지표 = 과잉확신 = 과잉트레이드 로 이어질 위험!

3️⃣ 왜 비슷하게 움직일까?

  1. 공통 목표: 강세냐 약세냐, 방향과 세기를 파악
  2. 정규화: –0.5~+0.5로 스케일 통일 → 모양 수렴
  3. 평탄화: MA·ALMA로 노이즈 제거 → 파형 동기화
  4. 시장 구조: 결국 가격은 추세, 횡보, 갭이라는 세 가지 패턴만 왔다갔다 하므로 표현이 제한됨.

🔍 디테일도 조금 더 보자고

🅰️ SOTT가 10점짜리 캔들인지 평가하는 방식은?

  • ⚡️ 갭 업 + 📊 거래량 급증 → 2점씩, 벌써 +4
  • 종가가 전일 대비 상승 +1, 고가 갱신 +1, 바디 길이 > 꼬리 길이 +1
    개별 점수 더해지며 +7 이상이면 매수 강도 떡상!
  • 하지만 거래량 데이터가 부정확한 일부 시장에선? → 갭 가중치 위주로 평가해야

🅱️ Efficient Work, 숫자가 춤추는 방향을 평가

  • +0.5 근처 → 종가가 고점 부근에 딱 달라붙음 → 시장이 거의 직선으로 올라온 셈 = 몰입한 매수세
  • –0.5 → 반대 시나리오
  • 하지만 틱(tick)단 거리는 미반영이라 초단타 고변동 장세에선 오차가 존재

💡 빠른 실전 팁

상황 조금 더 잘 맞는 지표 이유
뉴스, 갭 SOTT 갭·체결량 가중치로 즉각 반응
장기 추세 Efficient Work 다중 TF 융합 + 발산 레벨 필터
거래량 없는 코인 Efficient Work OHLC만으로 계산, 볼륨 의존 X
박스권 스캘핑 SOTT 이산 강도 변화로 반전 감지

🏃‍♀️ 케이스 스터디

“지표를 줄였는데 수익률은 늘었다!”
퀀트 트레이더 A씨는 RSI·MACD·CCI 포함 8개 지표를 돌리다 수익이 지지부진하자, Efficient Work 하나만 남기고 손절·익절 룰을 재정의했어요.

  • 거래 건수 –40%
  • 승률 +8%p
  • 샤프비율 1.1 → 1.6
    오캄의 면도날, _“Less is more”_를 계좌로 증명한 셈!

 


📏 오캄 테스트, 이렇게 해보세요

  1. 상관계수 체크
    • 지표 A vs. B, 0.8 넘어가면 중복 의심
  2. 백테스트 변수 줄여보기
    • A만, B만, A+B 시나리오 비교
    • 성능 차이가 5% 이하면 하나 삭제
  3. 실시간 로그
    • 진입 시점·가격 기록 → 겹침 비율 분석
  4. 멘탈 피로도
    • 의사결정 지점 수 ↓ = 스트레스 ↓

🌱 한 뼘 더 - “단순함이 어려운 이유”

  • ✔️ 인지적 편향: “두 개면 더 안전”이라는 착각
  • ✔️ FOMO: 남들은 새로운 지표 쓰는데, 나만 뒤처질까 봐
  • ✔️ 데이터 과적합의 달콤한 유혹: 과거 차트를 보면 잘 맞아 보이거든요!

하지만 시장 미래는 과거와 ‘살짝’ 다르다는 걸 잊지 말 것.


🎯 다음 단계 체크리스트

  • 두 지표 상관계수 돌려보기
  • 백테스트: 지표 하나 vs. 둘 이상
  • 실전 계좌에선 ‘하나’로 먼저 한 달 시뮬레이션
  • 성능·멘탈·속도 3박자 점검 후 필요하면 보조 지표 추가

트레이딩은 ‘더한다’보다 ‘덜어낸다’에 가까운 예술입니다. SOTT와 Efficient Work 뿐만 아니라 사용 중인 지표가 뭔가 겹쳐 보인다면, 오캄의 면도날로 예리하게 잘라내세요. 단순해질수록 차트의 잡음이 줄고, 시장의 진짜 목소리가 들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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