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NCE: EXPLOIT
플라자 합의 40년, 환율 전쟁과 버블 붕괴는 되풀이될까? morgan021 2025.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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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슨 일이야?
1985 년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G5)가 회의를 열고 “달러 값은 내리고, 엔화·마르크 가치는 올리자”는 데 서명합니다. 그동안 ‘플라자 합의’라고 불린 이 결정은 달러 대비 엔화 가치를 2년 만에 절반가량 끌어올리는 등 일본 경제사에 굵직한 물줄기를 바꾼 사건으로 남았어요.
그로부터 40 년. 미국은 새롭게 부상하는 경제 대국이 나타날 때마다 환율 카드를 다시 꺼낼까? 라는 질문이 전 세계 투자자·정책 담당자들의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2️⃣ 플라자 합의, 그 후폭풍 🌊
| 사건 | 당시 상황 | 여파 |
| 엔화 강세 |
1985 년 1 달러에 240엔 ➜ 1987 년 1 달러에 120엔, 2 년 새 가치 2배 떡상 |
일본 수출기업 수익성 ↓, 해외 현지공장 러시 |
| 버블 형성 |
통화완화 + 자산투기 → 도쿄 땅값, 닛케이 지수 폭등 | 1989 년 지수 사상 최고 경신 |
| 붕괴 | 1989~90 년 BOJ 기준금리 2.5% → 6%로 급브레이크 | 버블 꺼지며 잃어버린 10년 진입 |
* 참고 사항
환율 떡상이 버블 형성에 영향을 주었지만, 금리 인상, 과잉 레버리지, 정책 지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형성된 버블을 터뜨렸다는 게 학계의 주요 입장입니다.
3️⃣ 그때와 지금, 뭐가 달라? 🔍
| 1980 년대 | 2020 년대 |
| 미국은 G5 회의에서 달러가치 하향 유도 | 美, 반덤핑·관세·기술제재 등 다각 압박 선호 |
| 플라자 합의 → 명시적 공동 성명 | 환율조작국 모니터링 리스트 관리 & 비공식 압박 무대 |
| 목표국: 일본·서독 등 동맹 | 오늘의 후보: 중국·베트남·스위스 등 신흥·중립국 |
미 재무부는 반기마다 FX 보고서를 내고 주요 교역 상대국을 관찰대상으로 묶어요. 2024 년 11 월 보고서에선 어느 나라도 조작국 요건을 못 채웠다고 발표했죠. 대신 중국·일본·한국·베트남 등을 계속 관찰하겠다고 못 박았어요.
4️⃣ 최근 ‘환율조작국’ 라벨 달았던 나라들 🏷️
- 중국(2019): 트럼프 정부가 미·중 무역전쟁 와중 위안화 절하 명분으로 전격 지정. 5달 만에 해제.
- 베트남·스위스(2020): 수출 흑자, 시장개입 규모 충족을 이유로 지정. 바이든 정부 들어 모니터링 단계로 후퇴.
🚨 포인트
조작국으로의 지정은 상징효과가 크지만, 실제 제재(관세, 무역협상 패널티)는 대통령, 의회, WTO 협의 등 복잡한 절차가 따릅니다. 당장 환율을 끌어올리는 플라자식 공동개입은 정치적이나 시장적 부담이 크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5️⃣ 그런데 왜 ‘달러 약세론’이 다시 나오지? 🤔
- G7 재무장관회의(오타와·2025 년 5 월) 앞두고 달러 인덱스가 한 달 최저치 근접. 시장은 “미국이 무역적자 완화를 위해 달러 약세를 용인할 것”이란 시나리오 이야기가 나왔어요.
- 대선 사이클: 수입물가, 제조업 일자리 이슈가 정치 쟁점으로 부상할 때, 강달러 탓이라는 프레임이 대중에게 설명하기 쉽다는 점.
- 기술제재 병행: 반도체, 배터리 같은 전략산업엔 관세 + 수출통제 → 환율 카드 순으로 압박 강도를 조정하기도.
6️⃣ 앞으로 제2의 플라자 합의, 가능성은? 🎯
✅ 나올 시나리오
- 환율 조작 여부가 IMF·G20 통계로 빼박 확인될 때
- 달러 초강세가 글로벌 금융안정 흔들 만큼 심화될 때
- 디지털 위안화나 CBDC 확산으로 달러 패권이 직접 위협받을 때
🚫 어렵다는 시나리오
- 달러는 여전히 기축통화 1 티어. 미국 스스로 약세를 밀어붙이면 물가와 국채금리에 즉시 부메랑.
- G5 → G20 시대: 합의 참가국 이해관계나 정치체제가 제각각. 국제 정세가 이제는 사인 한 장으로 환율이 움직이지 않음.
💡 정리하면
미국은 플라자 시즌 2를 준비하기보다 “보고서→관세→기술규제→투자심사” 등 복합 수단을 콜라주해 상대국을 압박할 공산이 커요. 환율은 그 퍼즐 조각 중 하나일 뿐! 누구라도 똑같은 상황에 처하려고 나서지는 않겠죠!
7️⃣ 한국의 체크포인트
- 엔화 약세 vs. 원화 약세: 2024 ~ 25 년 일본 당국은 세 차례 시장개입으로 엔 방어 → 미국 재무부 “개입은 투명·예외적이어야”라며 경고 메시지. 원화도 동반 약세라면 관찰대상국 프레임에 함께 묶일 수 있어요.
- 수출 경쟁: 엔화 장기약세가 굳어지면 자동차, 화학, 부품 수출단가 경쟁에서 한국기업이 정면승부를 피하기 어려움.
- 자산시장 경고등: 1980 년대 일본 사례처럼 강세장에서 저금리→완화→투기→긴축→붕괴 로드맵은 어느 나라에도 반복될 수 있어요. 통화 관리와 거시건전성 정책 타이밍이 핵심.
8️⃣ 플라자 합의가 남긴 교훈
- “달러는 거울, 정책은 얼굴”
환율은 결과지 원인이 아니란 뜻. 무역적자·경상흑자·금융완화 같은 정책 얼굴이 견고해야 거울(환율) 역시 견고해집니다. - 동맹도 예외 없다
일본은 당시 미국의 안보 최우방국이었지만, 무역불균형이 심해지자 미국은 주저 없이 엔절상을 요구했죠. - 뒤늦은 구조조정의 대가
일본 은행권이 부실채권을 숨기며 시간을 끌다 잃어버린 10년을 디폴트와 디플레로 치렀다는 건 널리 알려진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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