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미세먼지가 다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벌써 이틀째 창문을 안 열고 있다. 환기를 좀 해야 프레쉬한 하루를 맞이할 텐데 조금은 아쉽다. 곧 겨울이 올 것 같다. 15년도인가는 12월이 되자마자 첫날부터 폭설이 심했는데, 이제는 폭설이 와도 걱정 없다. 제설할 필요가 없기 때문 ㅋㅋㅋ 오히려 눈이 좀 왔으면 좋겠다. 뭔가 연말 분위에 마음이 따뜻해 지다 보니 군대에 있을 때를 빼곤 대부분 좋은 기억이었던 것 같다. 날씨 얘기를 하면 아재가 된 거라고 하던데, 정말 그럴까. 생각해보면 예전엔 날시가 맑든 흐리던 어떻든 신경을 안 썼으니 어느 정도 맞는 말인 것 같기도 하고... 더우면 덥다, 추우면 춥다 밖에 몰랐었으니까. 군대에서 배운 것 같다 이것도. 날씨가 작전에 미치는 영향 같은 것들....
오늘은 한주가 지나 다시 돌아온 월요일이다. 어제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컴퓨터를 켤 때도 키보드와 마우스를 액체형 소독제로 깔끔하게 닦아냈다. 이물감과 미끄러운 느낌이 없는 컴퓨팅은 마음을 차분하게 한다. 이번 주에도 많은 일들이 있을 것 같다. 저번 주 보다 더 나은 한주가 될 것 같다. 마치 RPG 게임을 하듯이 뭔가 키워나가는 기분이다. 시간이 부족함을 느낀다. 그렇다고 잠을 줄이긴 싫다. 시간이 부족한 것보다 건강이 더 중요하니까.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롱런하는 쪽이 어떻게든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고보니 아침에 맥도날드를 못갔다. 오늘부터 이벤트 기간동안은 아침에 가면 무료로 커피 한잔씩 준다는데, 내일은 받아와야지... 과연 받아올 수 있을까 싶지만 내일 아..
하루하루가 더 재미있어지는 것 같다. 어떻게든 하다 보면 방법이 나타난다는 느낌을 구현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 확실하게 이루어진 것은 없지만, 좋은 사람들도 점점 알게 되고 길도 하나둘 보이는 것 같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 날부터는 게임도 안 하고 있다.. 친구랑 간혹 하던 것도 요 며칠째 타이밍이 안 맞아서 못하고 있었다. 그래도 시간이 부족하다. 이제는 슬슬 집중력을 높혀야할 시기인 것 같다. 이런 적이 많이 없었는데, 오늘보다 더 나아질 내일이 기대된다. 감사한 일1. 오랜만에 고기를 먹어서 감사하다.2. 오랜만에 배불러서 감사하다.3. 나만의 시간이 많아서 감사하다.4.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감사하다.5. 좋은 책이 많아 감사하다.6. 좋은 곳에 초대되어 감사하다.7. 유용한 ..
생각이 많은 하루였다. 이성적인 것이 좋다고는 생각하지만, 감정을 앞설 수 없을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세미나를 갔다 왔는데, 요즈음 배운 게 있다 보니까 평소와 조금 다른 쪽으로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아무리 경력이 좋고 좋은 회사의 임원분이어도 유명무실하다고 느낌이 드는 분이 있는가 하면, 비슷한 수준의 기업의 다른 임원분은 기업이 사람을 저렇게 만든 것인지, 사람이 그 기업을 빛내는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그 분야에 대한 경력에서 나오는 통찰력을 뿜어내는 분도 있었다. 같은 장소에서 저명인사라는 타이틀을 달고 오신 분들이지만 저렇게 다를 수 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또 들려주는 여러 이야기들 속에서 나에게 적용할 만한 것이 없을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벤치마킹할 만한 요소를 몇가지 건져낸..
오늘도 좋은 강의와 말씀들을 들었다. 응원군 그리고 시스템화의 중요성. 중요한 줄은 알고있지만, 관점에 따라서 또 말하는 사람의 표현 방법에 따라서도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아는 부분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고 간과하던 부분도 챙기게 되는 효과도 있다. 이렇게 좋은 이야기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는 줄 미리 알았더라면 참 좋았을 것 같다. 이제라도 알아서 참 다행이다. 오늘은 비가 추적추적 온다. 그래도 좋은 점도 있다. 마음도 더 차분해지고 공기도 왠지 더 청량해지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좋은 말씀들이 더 귀에 잘 들어오는 것 같다. 이렇게 하루를 좋은 것들로 채우면서 시작하는 게 얼마나 좋은 일이고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매일 아침 지하철에서 사람들 사이에서 이리 저리 치이고 시간에 쫒겨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