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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컴퓨터라는 도구

지금 하고 있는 것을 계속 하고싶냐고 옆자리의 동생이 물었다. 나는 그렇다고 했다. 도구를 다루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재미있지 않냐고 말했다. 내가 가진 도구는 컴퓨터. 지금도 앞으로도 최고의 도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것으로 취업을 하고 싶다기보다는, 단순히 컴퓨터라는 도구를 더 잘 다루고 싶을 뿐이다. 아마 나 같은 사람이 어딘가에 또 있겠지.

일기 2018. 5. 30.
4. 용사의 다짐

용사의 다짐이라는 군가가 있다. 군에 있을 때, 아는 사람도 별로 없고 잘 부르지도 않는 마이너한 군가지만, 나는 참 좋아했다. 가사가 참 마음에 와닿았다고 해야할까. 틀릴 수도 있지만, 기억에 나는대로 적어보면 이렇다. - 용사의 다짐 - 남아의 끓는 피, 조국에 바쳐,충성을 다 하리라, 다짐 했노라. 눈보라 몰아치는 참호 속에서,한 목숨 바칠 것을 다짐했노라. 전우여 이제는 승리만이,우리의 사명이요 갈 길이다. 요즘이야 용사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지만, 작곡되었을 시점을 고려하면, 용사는 무공을 세운 군인 이라는 명예로운 이미지가 담겨있다. 갑자기 뜬금없이 조국에 목숨을 바치겠다는 마음이 들 가능성은 적기에, 상황이 급박하다는 느낌이 있다. 아마 더이상 후퇴할 수 없는, 마지막 참호에서 곧 적을 만날..

일기 2018. 5. 29.
3. 일상을 콘텐츠로

매번 유투버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기만하던 영상 편집을 나도 시작하게 되었다. 촬영을 하고 편집을 하는 것은, 어차피 공부하는 것이기에, 공부하는 과정을 촬영해 둔다면 미래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다. 거의 구글링을 통한 공부여서 자료들을 모으는 데 어려움을 많이 겪지만, 모아가며 학습하고 나면 나름 뿌듯하다. 별 거 아닌 내용을 5시간이나 촬영했는데, 과연 누가 볼지는 의문.. 또 내가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있다는 것에서 충격. 내 목소리를 듣는 것은 더 충격? 좀 거북하긴 했다. 내 자신과 일상이 콘텐츠가 되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를 적용해보기 위한 시도이기도 하다. 하루가 참 빨랐다.

일기 2018. 5. 28.
2. 햄버거 먹고싶다

예전부터 또래들보다 종교에 대한 관심이 유독 많았었다. 다만, 어떤 종교에 푹 매료되어 그 종교의 신에 대한 팬이 된다기 보단, 뭔가 호기심이 생기는 주제들이 정말일까 아닐까에 초점이 맞췄던 것 같다. 그 중 하나가 삶과 죽음을 대하는 방식인데, 일반적으로 지옥/천국 구도가 있고 윤회 구도가 있다. 둘 다 사후세계의 프로세스라는 공통점이 있으나, 차이점이라고 하면 지옥/천국 구도는 각 개인이 진짜인지 확인할 수 없다는 점..? 신기하게도 윤회 구도는 개인이 직접 확인 해볼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그 방법은 유체이탈해서 직접 확인해보라는 방법인데, 아직 해본적은 없다. 다만 특이한 점은, 유체이탈 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영상이나 글들을 보면, 천편일률적으로 비슷한 방식을 이야기 한다는 점은 좀 특이했다. ..

일기 2018. 5. 27.
1. 오랜만에 책 읽음

몇 년먼아 처음으로, 어제 eBook 서적을 한 권 구매했다. 페이지가 아주 잘 넘어가는 마음에 쏙 드는 책이었다. 조금 특이한 자기계발서 책인데, 책 내용 중간중간 뭉클하면서도, 자꾸 나에게 이리로 오라는 듯한 메시지를 주는 것만 같았다. 뭔가 그러면서 가끔 떠오르던 이상형에 대한 기억이 다시 느껴지곤 했다. 아 맞아, 내가 이런 느낌을 좋아했었지.. 하면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살다보니 나도 모르게 잊어버렸던 것 같다. 얼굴 등의 외형 보다는, 느껴지는 분위기가 마음에 더 와닿는 것 같다. 뭔가 강한 여성의 느낌이랄까. 멋지다는 느낌을 기반으로 묘하게 올라오는 존경심? 비슷한 무언가. 책 맨 뒤에 본인 핸드폰 번호도 있던데, 당연히 업무용이겠지만 왠지 너무 당당해.. 넘나 멋진 것. 그 넘나 멋진 ..

일기 2018.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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