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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추천 Touching the Void(터칭 더 보이드) 리뷰

잊어버린 과거

Touching the Void(터칭 더 보이드) 리뷰

터칭 더 보이드는 산악영화입니다.
산악인들에게는 전설로 알려져 있는, 산악 스토리를 담은 영화입니다.

뜻은, Void 즉, 그 누구도 오르지않은 산을
세계최초로 오르는 등반의 의미있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 산이아니고 페루의 시울라 그란데(Siula Grande) 라는 산인데요,
무려 6400M의 높이를 자랑하는 거대한 만년설이 뒤덮힌 산입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가 유명해져서 영화화까지 된 이유는
포기하지않는 도전정신이 영화 전반에 깔려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산이 꽤 높죠ㅋ



두 사람이 이 산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심슨과 사이먼이란 산악인입니다.

위사진에선 두사람이 커보이는데 아래사진에선 점처럼 보이네요''.. 



대단히 가파르고 높습니다.




심슨과 사이먼은 능력있는 산악인인 것 같습니다.
오르는데 영화에서도 아주 무리없이 금방 오르더라구요.

산을 오르는 이유가 뭐냐구요?? 등의 질문에 답하기도하는등
독백이 나오는데요. 저는 독백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하는데
재미있었습니다ㅋ




근데 문제는 산의 정상을 밟는게 아닙니다.
바로 내려올 때가 문제인데요, 경사도 많이 가파른데다가 기후도 악조건이고 그랬는데
결국엔 내려오는길에 심슨이 다리골절상을 당해버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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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생각한방법이, 심슨을 묶은 뒤 사이먼이 위에서 50미터가량 내려주면
심슨이 내려온 자리에 잘 자리를 잡겠죠.
그런다음 사이먼이 내려오고.. 이런식이었는데

예상치못한 일이 발생을 합니다.
산의 경사라는게 항상 산 꼭대기만을 향해 기울어져 있는게 아니라
절벽이나 낭떠러지 그리고 크레바스등이 있는 것을 미처 생각지 못한 것이죠.
결국 심슨이 자리잡을 수 없는 공중에 떠있는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심슨이 자리잡기를 한나절 이상을 기다린 사이먼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됩니다..

둘 사이를 잇던, 끈을 끊어버린 것이죠.


심슨이 매달린 끈이 끊어지면서 운 나쁘게도 바로아래 크레바스가 있었는데
심슨은 그곳으로 빠져버립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빠져나와 베이스캠프로 돌아가기위한 심슨의 사투가 시작됩니다...


 이게 실제 있었던 일이라서.
사이먼이 본국으로 돌아왔을 때 엄청난 질타를 받았었다고 전해지는데요
심슨의 한마디가 모든 질타를 조용히 시켰다고합니다.
'나 역시도 그랬을 것이다' 하는 말이죠..

의미는 나 역시 사이먼을 죽게 내버려 두었을 것이다. 라는게 아니라
사이먼을 믿기때문에 끈을 끊었을 것이다. 였습니다.
실제로 크레바스에 빠진이후 끈이 잘린 것을 알게된 심슨이 맨 처음 내뱉는말이
'젠장'등의 욕이 아니라, '사이먼이 살아있겠구나' 하는 안도였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