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선물 트레이더

롯데마트 통큰치킨 마지막날 경험담

잊어버린 과거


롯데마트 통큰치킨과의 만남을 위해
일어나기 전부터 시간됐나 몇번씩깻다잤다하면서
8시에쯤 기상했습니다.

마구마구 씼고 나오니 AM 8:25분쯤 인가
옷도 마구마구 입고
롯데마트로 출발했습니다.
(제일 가까운 롯데마트에 전화해보니 9시에 개장한다고 하더군녀)
(물어보니 벌써 열명이나 서서 매장입구앞에 대기하고 있다고 했습니다ㄷㄷㄷ)

긱사 같은방을 쓰는
룸메형은 밖이 춥다며 자기꺼도 사오는 대신에
장갑 + 패팅점퍼 + 양말? 을 빌려준다고 했었는데,
눈바닥에서 좌로굴러 우로굴러 하면서 물세례까지 받아본 기억보다
추울리 없을거라고 확신한 저는 그냥 목도리에 외투하나로 나섰습니다.


그리고 도착했습니다.





매장입구 입니다. 도착보니 이렇네요


개장이 9시여서 8:40분정도에 도착했으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이미 입구는 보이지도 않습니다 '_';;


9시가 가까워 오더니 사람들이 일제히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약속이라도 한듯 단한명의 이탈자도 없이
전원 롯데마트 통큰치킨 판매 부스로 이동했습니다.(으잌으잌)


매장 구조는 이랬습니다.


거의 매장 안쪽에 있었습니다.
통큰치킨을 미끼로 롯데마트를 한번이라도 오게 하려는 생각이고
나가면서 상품을 구경하게 하려는 생각이구나 싶었습니다.

사실 롯데마트 내부는 넓고 깨끗했고
물건들이 가지런한건 기본이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특히 왜케 삼겹살에 눈이가던지.... )
직원분들은 멀리있는 고객에게까지 인사하거나,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 커피나 차를 돌리는등
매우 친절했습니다.






판매부스앞에 도착해보니 이렇네요

사진 위쪽에 빛이나는곳 보이시죵?
저곳에 위치한 부스에서 통큰치킨을 판매 하는것 같아 보입니다.



음.. 줄의 맨 앞의 분들 몇분은 치킨을 들고
위너의 표정을 하시며 나가시더군녀
그분들 유유히 사라지고..
나머지 분들에겐 이런거 나눠주시더군녀

저는 34번 받았네요,
11: 20분에 오라고 합니다. ㅜ
뭐, 점심때 먹으면 좋겠다 싶어서 돌아왔습니다.

아, 근데 1인당 한마리(5000원)만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룸메형의 부탁은 어쩔 수 없이 못들어주게됐네요..






11: 17분인가? 다시 도착 했습니다.
저보다 이전에 표 받으신분들은 아직 안오셨는지
이렇게 치킨이 몇개 쌓여있습니다.


이때는 줄서있는 사람들은 다 철수해서 없었습니다.
다들 저처럼 대기표 받고 돌아가셨나 봅니다.

사진을 왜찍냐는 직원분의 심문은 잘 피하고 나왔습니다.
(자기도 찍어달라는 의미였나 'ㅅ';;;;;)


머암튼...
이렇게 통이 큰 치킨을 양팔로 껴않고 돌아왔지요 V


그리구
점심으로 (둘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닭 한조각한조각이 정말 크더군녀..
이만큼 있던걸 (둘이서)배부르게 먹구 룸메형도 먹었는데....



이렇게나 남았습니다.


음.... 특징이라면
신기하게 치킨이 식더라도 바삭바삭하다는점
그리고 양이 많다는점.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서 아쉽네요.
그래도 롯데마트가 다른 분들과 상생하기 위해
쉽지않았을텐데 그런 결정을 한다는 것에대해 
괜찮은 기업이구나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소비자 입장으로썬 (매우)아쉽습니다.

이렇게 어느날 등장한 치킨계의 진돗개하나는 
영원한 치킨계의 전설로 남게 되었습니다.


통큰치킨 안녕...
이상입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