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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반 정도 차려보니 26일이다. 이번방학의 수확이라하면 뭐가있을까. 졸업작품 다듬기 한달정도하고 자기계발서 한 두권읽은 것 하고 미드를통한 측정되지않은 영어실력 향상과 같은 기대감?도 포함되려나 아 참, 그리고 롤 노말게임 1100승 찍은거.. 정도?
다음 주 월요일이 개강이라니 심각한 것 같기는 하다. 이 포스팅을 남기는 순간인 6시가 되어가는 이 시점에 나는 씼지도 않고 미드 및 예능을 5시간 이상 보고 있다는점이..
그래도 다행이다. 체력은 꽤 늘었다. 제일 걱정하던 1.5km 구보가 그리 어렵지 않게되었다. 딱 입대했는데 병사들보다 후진 체력으로 리드를할 순 없으니.. 3킬로를 무난히 달리는게 목표. 어제같은경우는 8시에 그날 처음으로 씼고 운동을 갔다와서 10시쯤에 다시 씼고 배고파서 뭘 먹고 그리고 또 씼었다. 아, 물론 밤.
(이번 방학에 처음 사본 안경. 쓰니까 고루해 보인다고한다..)
다음학기 목표는 글세. 지금 막 생각나는건 졸업작품 상용화정도. 그리고 졸업하기. 수료말고..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 한명 더 만들기. 롤까지 좋아하면 금상첨화.. 는 사실 그냥 해본말. 요새는 cs먹기 너무 귀찮아서 서포터를 선호한다. 사실 언제 그만둘지도 모름. 암튼 좋은 사람을 새로 알게된다는건 좋다는 얘기.
기숙사 가기전에 집 컴퓨터나 잘 고쳐놓고 가야겠다. 내 노트북이 4년차인데 노쇠하시기 시작했다. 집에있는 컴퓨터는 내 노트북보다 한 10년은 더 나이를 드셨다지 아마. 노쇠를 뛰어넘으신 녹슬은 놋쇠다. 놋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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