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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를 개봉 다음날인가 정도에 봤다. 맨 앞자리에서. 아직 개봉한지 얼마 안됬지만 인기가 대단했다. 그런줄도 모르고 그냥 봤지만, 그냥 보거나 재밌다는 얘기를 듣고 보거나 별 차이가 없었을 것 같다.
누구는 그랬다. 뭐 도끼로 찍어도 피도 안나고, 바퀴벌레 들끓는 모습도 좀 인위적인 것 같고, 인육먹는 장면이나 한쪽팔은 자진하여 기부하는 모습 보여주는 등 좀더 리얼했으면 더 좋았겠다고.. 애들 장난인줄 알았다나. 무려 여 후배가..
나의 관전포인트의 경우는 사실 리얼함에 있지 않았다. 과연 폭동이란건 뭔가하는 점에 있었다. 영화에서는 폭동이라고 표현을 했다. 그리고 그것이 주기적으로 필요하기도 하다 라고 했다. 74%라는 수치가 생각난다.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지만, 결론은 힘의 균형을 맞추는 과정이지 않은가 싶다. 옳다 그르다의 잣대는 사실 누가 더 강한가에 달려있다고 본다. 그러면에서 강한쪽이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는게 되는 것이고 그리고 그들의 논리가 옳은 것이다. 같은말로, 폭동이 성공하면 힘의 균형이 바뀌며 주도권을 얻은측의 논리가 옳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에서 봤을 때, 현실에서의 법은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체로 그런듯 싶다. 예를들면 중국의경우 일부 국제법들을 어기면서도 당당하다거나... 그렇기에 법을 능가할 수 있는 힘을 내는 특정 조건들을 잘 알고 활용할 수 있다면 세상이 좀더 재미있어지지 않을까 그러면서 또한 혼란스러워지지 않을까 그냥 그런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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