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선물 트레이더

프로 아싸

일기

요즘 점점 일어나는 시간이 느려지고 있다. 이게 이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나태해질 뿐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늦잠을 얼만큼 자던 누가 뭐라할만한 환경이 아니라는 점은 참 좋다. 예전 같았으면, 개운하게 늦잠을 자면 이미 회사에 늦었거나 그랬을텐데 어딘가 늦을 걱정도 없기에 마음이 편안하다.


알아서 할테니 제발 신경좀 쓰지말라(=니가 뭔데 내 시간을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통제 하려고 하냐)는 말은 나름대로 마음에 담던 문구였는데, 정말 신경쓰는 사람이 없어서 너무 감사하다.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렇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있으면 이루어진다는 것이 아주 거짓말은 아닌 것 같다. 지금까지 그래왔으니까. 특히 공부할때는 효과가 정말 확실했었다. 적용하려는 생각마다 조금씩 방법이 다르긴 하지만, 이런 추세가 앞으로도 쭉 계속될 것 같다.



감사한 일

1. 프로 아싸 생활을 즐길 수 있어 감사하다.

2. 출근 걱정이 없어서 감사하다.

3. 시간을 내 맘대로 통제할 수 있어 감사하다.

4. 일용할 식량이 보충되어 감사하다.

5. 방에 과자가 많아 감사하다.

6.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에 있어 감사하다.

7. 언제나 방에 술이 있어 감사하다.

8. 친구들 일이 잘 풀려 감사하다.

9. 좋은 분들과의 인연이 생겨 감사하다.

10. 충분한 숙면을 취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11. 나쁜 일에서도 좋은 부분을 발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아픔  (0) 2018.11.01
시작했다  (0) 2018.10.31
일찍 인남  (0) 2018.10.30
콘텐츠 누적 방식  (0) 2018.10.29
공기밥  (0) 2018.10.28
회동  (0) 2018.10.26
어제 포식했다  (0) 2018.10.25
마지막 교육  (0) 2018.10.24
10일차 : 버터플라이인베스트먼트 멤버십 교육  (0) 2018.10.24
오늘의 아무말  (0) 2018.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