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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샤프 능숙하게 다루는 팁 하나

잊어버린 과거

무거운샤프 능숙하게 다루는 팁 하나

음.
무거운 펜이라고 하면 20g 이상의 펜을 보통 말하는 것 같습니다.
제도 샤프같은경우 10g 이하이니 어느정도인지 대략 감이 오지요.

무거운 샤프는 안정감이 높은 것이 큰 특징인데요
그에 못지않게 오래 사용하다보면 손이 피로해서 글씨쓰기가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가지 팁을 드리려고 합니다.
손에 무리가 별로 가지 않으면서 더 잘 써지게되는 그런 방법이죠. 

제가 쓴 샤프는 파버카스텔의 베이직 메탈 입니다.
37g 정도로 무게감이 있는 편입니다.
이전에 한번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 이 샤프에 대한 좀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로 오시면 볼 수 있습니다.

대략 이렇게 잡으시면 되요.
마치 이런 느낌이죠.
글씨를 쓸 때 진행방향쪽으로 무게중심을 두는 느낌.

요렇게요.
초록동그라미가 무게중심 입니다. 빨간줄은 진행방향이구요.


좀더 자세히 보면

이 샤프는 무게중심을 잘 잡으면 굳이 특별한 힘 없이도 술술 쓰기 편합니다.
그냥 B 샤프심에서는 힘을 좀 살짝 주어야 되구요.
개인의 취향에따라 2B나 4B심을 쓰면 거의 힘 들이지않고 글자쓰기가 가능합니다.
대신 심이 무르기 때문에 빨리써버리는 단점이 있지요''



샤프를 컨트롤할 때(= 글자쓸 때)는 첫째와 셋제 손가락을 좌우및 윗방향으로 움직일때 사용하구요.
검지손가락이 아래로 움직일 때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검지는 거들 뿐이지만, 필체의 느낌이나 특성은 거의 여기서 결정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 샤프심의 끝부분은 만년필 닙이나 볼펜의 볼처럼 일정한 모양이 아니기 때문에
0.7mm 이상의 펜에서는 어느정도 각도를 맞춰가며 써야 좋은데요,
이 때 검지가 주로 샤프심의 끝부분의 마모정도를 제어하기 때문이죠.

물론 위 사진대로 잡았을 때 기준입니다^^;
각도를 아주 눞혀서 쓰시면 엄지의 힘이 샤프심 끝의 마모정도를 결정할 수 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