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선물 트레이더

지도교수 신청을 하고왔다

잊어버린 과거


갑자기 뭔지도 모르는데 지도교수를 신청하라고 하네;
기간도 달랑 1주일주고;;
교수님방 찾아가도 제시간에 계시지도 않는 교수님이 한둘이 아니었다;

맘같아선 지도교수 이런거 필요없는데..
정작 신청 하려는 교수는 교수방에 있질 않는다;; 바쁘긴 엄청 바쁜가보다.
그렇게 바쁜데 지도하긴 누굴지도해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으니.

결국엔 인상좋고 친절하신 교수님 찾아가서 신청하기로 했다.
어차피 지도교수 아니어도 학생입장에서 교수님한테 자문구하는데 정면으로 거부할 교수도 없는 입장일거다
교수님들 월급 결국엔 학생들 등록금에서 나가니까. 정당한 권리 행사를 하는 셈이다.

신청한 교수님은 os 전공이신데 내가할 것은 db ㅋ
얘기했는데도 큰 지장은 없다더라.
음.. 이렇게해서 지도교수님이 형식적인 사인해주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아 씁쓸하기는 하다.

문장몇개 달랑 말고는 설명하나없이 신청하라는데 뭐;
어디에 도움이되고 어떻게어떻게 하는게 좋고 
이런 설명이 하나도 없으니까 대부분의 학생들도 저와같은 마음일 것 같다.
최소한 자기가 하려는 방향에 방해가 안될 교수님으로하자는 마음.

처음 취지는 그런게 아니었을텐데..
또 교수님도 사람인지라 전공방향이 나와 동일해도 성격이 잘 안맞으면 또 문제가 커지는거라...
잘 몰라서 그런진 몰라도 계속 형식적인 겉치레다 라는 생각이 커져만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