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선물 트레이더

글세. 내가 북한에 살고있었다면 어땟을까

잊어버린 과거

음.. 그냥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고3때 몇번 생각해 본 것 같습니다.

너무 공부에 흥미가 없고, 빨리 시간이 지나가기만을 바랐으니 이런저런 잡생각을하다가

한번쯤 생각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북한. 이라고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군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당장 먹을 밥이 없어도 총알 하나는 더 만들어야 된다는

어느 다큐에 출연한  북한 주민의 말이 생각나네요.

 

외부에 적에 신경 쓰도록하여 내부를 응집시키려는 의도로

군사력을 고집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또, 이런 상황속에 무자비한 북한의 인권문제가 심각하다는건 알지만,

다른건 다 제쳐두고, 이 상황에서의 일부 긍적적인 부분만큼은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말씀드리지만, 저는 확실하게 김정일-김정은 체제를 찬양하는 종북 세력이 아니고

종북세력과 그 어떠한 관련도 없음을 미리 밝히는 바 입니다. 전달하려는 핵심 메시지만 잘 이해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긍적적인 면 이라하면 바로 일부 있을 수 있는 "충성심(=진정에서 우러나오는 정성)" 입니다.

북한에서 공개하는 사진이나 동영상은 모두 프로파간다(=정치선전물)로써 보여주기 위한 자료들 이기에

믿을 수 없는 자료들이지만, 저는 이런 거짓자료에서 나타나는 일부 모습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게 뭐냐면,

어떤 목표에 대한 장인정신같은 느낌이라고 해야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자신들이 나아가야할 방향이나 할일을 확실히 알고

거기에 자신들의 인생을 너무나도 진지하게 투자하고 있어보인는점.

고등학교시절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다 포기해버리고 싶은 저에게는 부러운 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도 무언가 가치있다고 생각드는 일에 몰두하고 싶었던 것인 것 같습니다.

북한에서는 국가에 대한 충성심 하나로(=정치선전물로 유도함) 이 심리적 문제가 해결되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정치선전물 같은것 조차 없고 이에대한 마땅한 교육체계도 없었던 것도 있고 등..

정신적으로 방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엔 단순히 어떤 직업을 하면 돈을 얼마얼마벌고 언제 취직을하면 언제 은퇴해서 뭐하고..

직업이나 할일이 이런식으로만 수치적으로만 와 닿았기 때문에,

자신이 가질 직업에 대한 성취감, 자부심, 애착심 같은게 전혀 기본바탕이 되지않는

차갑기만하고 의미없는 인생허비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 생각엔, 돈만 있으면 하던일 다 때려치고 사표 낼 사람들 꽤 될껄요??

이 사람들은 돈 때문에 일을하는, 자신이 하고있는 일에대한 애착심 그리고

자신이 속한 조직에 대한 애착심이 전혀없는 사람들 일지도 모릅니다...

줏대없이 그냥 다들 고등학교 대학교 진학하니까 또 그렇게 취직하니까 그렇게 살다가....

아니 이런 쳇바퀴같은 경우가;;;;;

 

 

 

이런 바탕엔 우리나라 교육에서 사람들 개개인의 마음에

장인정신, 프로정신을 불러오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방향과는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를위해 직업이나 사회 국가에 대한 인식교육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만, 

제가보기엔 국가에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프로파간다, 좋게 말하면 의식교육인데, 충분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방향을 결정해주고, 내 가족 내 집안 내 조직 내 사회 내 국가에 대한 애착심의 고취와

좀더 가치있는 인생을 살도록 방향제시 등 도움주는 그런교육...

본인이 시간내서 찾아서 하기전까지 아무도 안시켜주는 교육.

죽을 때 까지도 방향 못잡다가 "인생 헛 살았다"고 말하는 분이 있다고 하던데.. 참 안타깝습니다. 

 

저에게는, 중고등학교 시절 이런 교육이 있었다면.. 설마 그것이 프로파간다일지라도 그런게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 때 좀더 일찍 방향을 잡았으면 좀더 열심히 살지 않았을까

지금쯤 무언가 이룩해놓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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