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선물 트레이더

강원도 휴휴암, 죽도정 사진들(스압)

잊어버린 과거

강원도를 다녀왔었습니다. 예전에도 한 번 간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갈 때랑은 사뭇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아마 날씨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하고 아무튼 해가 활짝 피지가 않아서 살짝은 아쉬웠지만 덕분에 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다녀온 것 같습니다. 사진은 휴휴암, 죽도정, 하조대(일부) 순으로 올리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략 날씨는 이랬습니다. 산에는 구름들이 군데군데 앉아있었고 비는 오지않았습니다. 여름인데도 오히려 밤이나 새벽에 추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동네는 마트나 식당을 쉽게 찾기가 어려우니 보이는 곳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나가다가 매운탕 이라는 글자를 봤는데, 너무 작아서 한참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매운탕 사진은 못찍었는데 근처 민물에서 잡은 민물고기로 요리한다고 하더라구요. 비록 물고기가 작았지만 국물맛은 매우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처음볼 땐 식당인줄도 몰랐습니다. 단순히 "방앗간" 이라고만 써있으니ㅋ

 

 

 

 

 

도심에서는 볼 수 없다는 나비.. 이름은 까먹었네요. 여기서 아얘 잠을 잤습니다. 밖을 드나드느라 방충망을 열고닫고 여러번 했는데 꿈쩍도 안하다가 다음날 날아갔을 정도.. 

 

 

 

여기서부터 휴휴암입니다. 바로위 사진이 휴휴암 입구. 여기 입구로 들어오시기 전에 언덕이 하나 있는데 올라오셔야 위 사진위치로 오게됩니다.

 

 

 

 

 

 

 

 

 

 

 

 

 

 

 

 

 

휴휴암 중간에 저렇게 철조망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모 그룹과 마찰이 있던 모양입니다. 잘 해결되어야 할텐데 어떻게 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법적으로 밀어붙이겠다는 입장과 비하인드스토리간 뭔가 있긴 한거같은데 말이죠..

 

 

 

 

 

 

 

지혜의 갖춤과 학문의 통달을 도와 주신다는 지혜관세음보살님. 손에있는 빛나는 물체가 책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크기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철썩거리는 파도소리와 조용한 분위기에 참 잘 어울렸습니다.

 

 

 

 

 

 

 

 

 

 

 

 

 

여기서부터 물고기반 물반입니다. 듣기로는 한 스님이 정해진 시간마다 일정량의 먹이를 준다고 하던데, 저는 직접 먹이를 구입하여 먹이를 줘봤습니다. 참고로 물고기밥은 맨손으로 만지면 바닷물로도 쉽게 지워지기 어려우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떤분은 너무 많은 불고기가 있는게 별로라고 여기다가 먹이를 주시더라구요. 여기에도 물고기가 많이 살아서 먹이를 던져주면 팔딱팔딱 움직이면서 다 먹습니다.

 

 

 

 

 

 

 

 

 

 

 

 

 

밥먹으러 잠깐 멈춘곳인데요, 저 멀리 노란꽃이 보이시나요. 저게 원래 남부지방에서만 자라던 꽃이라 하던데, 여기까지 올라와서 자란다 하네요 이제는. 여기가 38선 근처일텐데 말입니다.

 

 

 

 

※ 휴휴암 지도 자세히보기[링크]

 

 

 

 

 

저 멀리 우측에 보이는 산 덩어리 같은게 죽도정이 있는 곳일겁니다.

 

 

 

 

 

 

여기서부터는 죽도정입니다. 위 사진은 죽도정 아래있는 사찰에서 촬영.

 

 

 

 

 

 

 

 

 

 

 

 

저 멀리 휴휴암이 보입니다. 석상이 한눈에봐도 딱 보이네요. 죽도정이라 써놓고  아쉽게도 막상 죽도정 사진이 없습니다-_-;; 위에 바다 사진하고 아래 바다사진이 죽도정에서 바라본 시점입니다. 탁 트인것이 시원합니다. 

 

 

 

 

 

 

 

 

 

 

 

 

 

 

죽도정에서 바다쪽 방향으로 내려오면 동물들도 있습니다. 시원하게 울어재끼는? 닭들하고 그리고 심심한 염소. 닭들은 막 나무위에도 올라가있고 그러드라구요.

 

 

 

 

 

※ 죽도정 지도 자세히보기[링크]

 

 

 

 

 

 

위에 두 개의 사진은 하조대 사진인데 아쉽게도 배터리가 나가서 더 못찍었습니다. 그 애국가에 나오는 소나무가 여기 하조대에 있는 그 나무라 하던데, 그걸 찍었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이하 기타 오면서찍은 사진들..

 

 

 

 

※ 하조대 지도 자세히보기[링크]

 

 

 

 

 

 

마지막으로 하늘 사진입니다. 대체적으로 흐렸던 날씨였지만, 이렇게 해가 잠깐 뜰 때 도 있었습니다. 여기까집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