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선물 트레이더

창의력 문제 : 홈통(gutter) 속의 고드름

잊어버린 과거

저번, 저저번 창의력 문제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이 문제는, 러시아 잡지인 "파이오니아 트루스"지의 발명과 관련된 기사에 나온 문제중에 하나이며, 이는 알트슐러가 쓴 책인 "트리즈"[책구경] 에 번역되어 나와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홈통(gutter) 속의 고드름

 

 

(사진출처 1 : 완사역 명예역장이신 소정리역부역장님의 블로그[링크])

(사진출처 2 : 기계전문 열혈강호017님의 블로그 홈통사진[링크])

 

봄이 되면 가로 홈통과 세로 홈통에 많은 눈이 쌓인다.

※ 홈통의 정확한 의미 알아보기[링크1][링크2]

 

낮에는 일부가 녹았다가, 밤이 되면 다시 얼어 버린다. 세로 홈통 속에는 천천히 커다란 얼음 덩어리가 생긴다. 이 얼음 덩어리의 길이는 때에 따라 3~4m씩이나 되기도 한다. 이것은 겨울 내내 홈통의 내벽 단단히 붙어있다.


 

 

봄철의 따스한 햇살이 비치기 시작하면, 홈통 속의 거대한 고드름의 표면도 녹기 시작한다. 결국 얼마 안 가서 이 거대한 고드름은 아래쪽으로 추락할 수 밖에 없다. 그러면 홈통 아래쪽의 구부러진 부분은 박살이 나고 만다. 또 얼음 조각이라도 튀어 나가는 날이면, 지나가는 행인이 다칠 염려도 있다. 홈통과행인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시오.

 

 

  ps.   홈통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알게모르게 위와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조금 다르게 말하면 이런거죠. 수평하게 누워있는 가로홈통이 있고 또 수직으로 서있는 세로홈통이 있는데, 문제는 겨울이되면 홈통속에 얼음이 언다는 사실입니다. 가로홈통같은경우는 큰 문제가 안되는데 세로홈통은 문제가 됩니다. 

 

날씨가 따뜻해질 즈음 하여 세로홈통 속에 있는 커다랗고 긴 얼음덩어리가 아래로 추락해버리는 문제죠. 마치 북극의 지구온난화로인해 빙산이 무너지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평소에는 가만히 있다가 천천히 녹는게 아니라 어느 온도까지 내려가면 어느순간 한번에 확 무너져버리죠.

※ 빙하 무너져 내리는 영상 보기[링크]

 

위에 사진에 보시면 세로홈통의 끝이 보이실겁니다. 살짝 구부러져 있잖아요. 이게 그 부분이 파손될 정도라고 합니다. 왜냐면 세로홈통이 낮은층수의 건물에서는 별 문제없을지 몰라도 고층건물에서도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추측하건데 고층건물의 세로홈통의 길이는 건물높이이상만큼이나 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 문제를 출제했을시절에는 심각한 문제였을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뭐, 사진찾느라 검색좀 했는데 여러 정답들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그치만 여기서 유도하는 정답에 가까운 정답은 가장 적은 노력을 들이면서 가장 높은 성과를 내는 그런방법이 되겠습니다. 그 적은 노력의 기준의 잣대는 투자하는 돈의 액수입니다. 그러므로 돈이 가장 적게드는방법 그것이 최적의 해결책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다행히도?지금까지 알려드린 문제들중에 가장 난이도가 낮은 것 같습니다. 정답이 생각났다 하시는분은 댓글로 달아주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