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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91. 담근주

morgan021 2018.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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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담금주가 입맛에 맞는 것 같다. 오히려 도수가 세다 보니(30%) 일반 소주보다 덜 역한 것 같고, 약간 머리가 복잡할 때 한잔 마셔주면 고요해지는 효과도 있다. 몸도 따뜻해지고. 왠지 오늘은 아침부터 두통이 있었는데, 한잔 입에 담고 가글가글하면서 마시고 샤워하니까 두통도 거의 없어진 것 같다.


맛은 저번에 말했던 것처럼 압생트 맛이다. 한 잔만 탔는데, 향이 워낙 강해서 전체가 압생트가 되어버린 것 같은 맛이다. 효과가 여기서 오는건가... 음...


얼마 전만 해도 숙취도 심하고 술도 잘 안 받았는데, 요즘엔 거의 매일 마셔도 멀쩡한 듯.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매일 구운 계란을 4~5개씩 먹어서 그런 것 같다. 간 기능 회복에 매우 효과가 좋다고 한다. 지금은 안주 없이 먹지만, 나중엔 양송이버섯이나 마늘에 쌈장도 구비해서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다.



감사한 일

1. 질병이 없어서 감사하다.

2. 매일 계란을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3. 택배가 곧 도착한다고 해서 감사하다.

4.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아서 감사하다.

5. 오늘 운세가 매우 좋다고 해서 감사하다.

6. 이대로만 가면 뭐가 있을 것 같아 감사하다.

7. 내 책을 구매해준 사람이 있어서 감사하다.

8. 다른 책도 곧 나올 것 같아 감사하다.

9. 내가 내 일을 만들 수 있어서 감사하다.

10.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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