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시간짜리 비싼 트레이딩 교육?
1.5초면 차트 분석 끝
 
취미로 투자#2
없는 것일까. 이런저런 공부도 했다. 수십 권의 책을 읽고 수백만 원의 교육도 들으며 자체 매매법도 만들었다. 소중한 시간을 버리고만 있는 것은 아닐지 의심스러웠지만, 그렇게 현재 내린 결론은 “아니다”이다. 답은 있었다. 전업으로 투자하면서 꾸준히 수익을 내는 사람도 있다. 회사 자금을 운용하는 프랍 트레이더라는 직업도 있다. 카피 트레이딩에서 180일 이상 필터로 줄을 세워보면 최대 낙폭이 10% 이내이면서도 꾸준히 수익을 올리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저자
장용하
출판
부크크(Bookk)
출판일
2025.05.23

 

 

미국 국무부가 6월 11일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대사관의 비필수 인력에게 출국 지시(Ordered Departure) 를 내리고, 바레인·쿠웨이트·UAE 주둔 미군 가족에게 자발적 출국(Voluntary Departure) 을 허용했어요. 이 소식이 알려지자 글로벌 증시는 주춤했고, 브렌트유‧금값‧달러가 동시에 뛰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터질 때마다 반복되는 이 흐름, 이번엔 투자자가 어떻게 선제 대응할 수 있을지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1️⃣ 무슨 일이야?

  • 이라크에서 ‘빨간불’
    • 6월 12일(현지) 로이터 단독: “미국, 바그다드 대사관의 비필수 인력 전체 철수 명령”
    • AP·블룸버그도 “이번 조치는 직원·가족 안전을 위한 결정이며, 기존 최소 인력 체제를 더 줄인다”고 확인.
  • 걸프 전역으로 확산
    • 미 국방부는 같은 날 바레인·쿠웨이트·UAE 미군 기지 가족에게 떠날 수 있다는 자발적 출국 옵션을 줬어요.
  • 시장 SOS!
    • 뉴스 직후 브렌트유 +4.34% 상승, 두바이 DFM·사우디 TASI는 1%대 하락.
    • 금은 1주일 최고치 돌파, 달러·엔·프랑 같은 안전통화도 강세.

2️⃣ 왜 중요해?

  • ‘출국 지시’는 거의 최후통첩
    • 자발적 출국(“떠날래?”) ↔️ 출국 지시(“당장 떠나라!”)
    • 2014 리비아·예멘, 2021 아프가니스탄, 2022 우크라이나… 모두 출국 지시 후 실제 전투·내전이 격화됐죠. 반면 2023 니제르 쿠데타 처럼 큰 전투 없이 넘어간 적도 있어요.
  • 정보 확산 속도가 광속
    • 헤지펀드, 고빈도 알고리즘은 백분의 일초 단위로 뉴스를 읽고 선물‧옵션으로 베팅. 개인이 “앗, 대사관 철수네?” 하는 순간 이미 가격 반영 😱
  • 규제 리스크
    • 미국과 EU는 변동성 확대 시 공매도 제한, 한국은 여전히 업틱룰+시총 70% 공매도 금지(2024) 연장 중. “철수→공매도” 단순 공식이 먹히기 힘든 이유.

3️⃣ 투자 체크리스트 📝

단계 체크 포인트
사전 ① 리스크 대시보드 만들기 국가별 CDS, VIX·MOVE, 유가·금 그래프 등 관련 흐름 모니터링
  ② 포트폴리오의 방어 비율 정하기 본인 위험허용도(예: 변동성 10%) ↔️ 금·달러·채권 비중 사전 설정
  ③ 유동성 확보 돈 묶인 채로 뉴스 맞으면 리밸런스 못 해요
발생 ④ 자동 알림 세팅 관련 플랫폼에서 키워드 알람
  ⑤ 풀어 쓰는 헤지 풋옵션(지수·원유) or 인버스 ETF로 리스크 한정
  ⑥ 단계적 리밸런스 예를 들어 안전자산 5%→10%→15%로 단계적 스탭업
사후 ⑦ 사후 신호 캐치 CDS·VIX 급락, 브렌트유 2일 연속 -2% 등 반락 지표
  ⑧ 헤지 수단 정리 풋·인버스 이익 실현 → 성장주·리오프닝 자산으로 스위칭
  ⑨ 피드백 노트 트리거→행동→결과 기록, 다음 위기 대응력↑
 

4️⃣ 자주 묻는 Q&A

Q1. “철수” 뉴스 떴다! 바로 금 사야 해?

✔️ 분할매수 추천. 2014 리비아 때 금 2%↑ 후 보합, 러·우 전쟁 직전엔 9개월 ↑. 한 방 베팅보단 3~4회 나눠 진입.

 

Q2. 원유 공매도 해도 돼?

✖️ 유가의 경우 시작은 지정학이지만 끝은 재고와 수요의 영향이 커요. 파생 초보라면 스프레드 ETF(브렌트-가솔린 차익)처럼 리스크 헤지 구조부터 연습하기.

 

Q3. 달러·엔·프랑 중 뭘 들까?

📊 달러는 유동성 1티어, 엔은 저금리 캐리 청산 있을 때 급등, 프랑은 유럽판 금. 세 통화를 일정 비율로(예를 들어 5:3:2) 믹스하면 편차를 줄일 수 있어요.


5️⃣ 사례로 보는 맞춤 전략

🛡️ 보수적 투자자

  • 전체 자산 60%를 미국·EU 국채 ETF + 달러 MMF로 유지
  • 유가 급등 → 에너지 인프라 리츠로 배당 수익 확보
  • 금·실버 ETF 10%, 하락 시마다 일정하게 추가 매수

🔄 밸런스 투자자

  • 주식 50(미국 성장 25·글로벌 배당 25):채권 35:대체 15
  • 긴장 고조 시 주식→0DTE 풋옵션(1% 프리미엄)로 가드
  • 유가 스파이크 때 XLE·반도체 ETF씩 번갈아 리밸런스

🚀 액티브 트레이더

  • 뉴스 API + 옵션체인 실시간 스캔
  • VIX 25 돌파 시 레버리지 ETF 고려
  • 국채 금리 하락에 따라 국채를 주식으로 전환

6️⃣ 숫자로 읽는 이번 위기

  • $69.77 : 브렌트유 종가, 4월 초 이후 최고
  • +1.8K : 인도 MCX 금 8월물, 하루 만에 뛴 포인트
  • -5.8bp : 미 10년물 금리 하루 낙폭(6/12)
  • 1%↓ : 사우디·두바이 증시 하루 낙폭
  • 4/5 : 최근 5건의 출국 지시 중 전쟁이 있었던 케이스

7️⃣ 이런 시각도 있어요 👀

  1. “철수=전쟁” 프레임은 과장?: 니제르(2023)처럼 ‘스탠바이’로 끝난 사례도 있고, 결국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
  2. 에너지 버블 경계론: 유가 급등이 앞단에서만 반영될 뿐, 뒤에서는 OPEC 증산과 세계 실물 둔화가 겹치면 빠르게 꺼질 수 있다는 경고
  3. 달러의 양날검: 현재는 달러 강세지만, 미국 내부 정치 리스크(적자·부채)까지 겹칠 땐 스위스, 엔으로 분산이 베스트라는 의견도.

 

대사관 철수, 출국 지시 같은 깜짝 뉴스는 주가·원자재 가격을 단숨에 흔들어요. 하지만 긴장 고조 ↔ 완화 는 한 세트로 온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위기 때는 방어+현금 으로 버티고, 완화 국면에선 리밸런스 로 기회를 잡는 양손잡이 투자자가 되는 것, 이번에도 답은 거기 있지 않을까요?

2시간짜리 비싼 트레이딩 교육?
1.5초면 차트 분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