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선물 트레이더

서울대 톱으로 들어간 어떤분 이야기

잊어버린 과거

서울대 톱으로 들어간 어떤분 이야기

아 이 이야기는 먼저 실화입니다.
근데 전해들은 이야기가 전부여서 디테일 하지 못할 수 있다는점 양해드리겠습니다.

서울대. 
대한민국 개국이래 국내 최고의 명문대학의 명성을 가지고 있는 대학입니다.
당연히 입학하기란 쉽지않죠.


이분이 입학당시에 서울대에서 면접을 봤었나봐요.
많이 떨렸었는데, 면접날 면접도 잘 보고,
돌아와서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가
합격자 발표날, 합격통지를 받습니다.



학교 대문에도 서울대 합격했다고 플랜카드가 걸리고
학생들 사이에서도 부러움으로는 최고의 인기몰이를 했었답니다.

어느날은 어떤 여학우랑 같이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저 멀리서 친구가 달려오더니 하는말이. 
"야 너, 서울대 톱으로 붙었다며!" 하면서 외치는 겁니다.

같이 이야기하던 여학우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는데,
이 얘기를 들은 순간부터 서울대 톱으로 붙으신분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하네요ㅋ
여학우는 서울대 톱으로 붙었다는 말을 서울대 합격자중 TOP
즉, 최고성적으로 붙은 줄 알았던 겁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 이상의 따뜻함. USB충전 손난로 발난로 소개[구경하기]


그런데 사실 이분이 지원한 학과는 음악계열학과..
'톱'으로 연주가 가능하다는 얘기 가끔 들어보셨죠?
그, 연장중에 쓱쓱 나무나 금속 자를 때 쓰는 톱 말이에요.

다들 바이올린, 피아노 등의 노멀한 악기를 연주할 때 지원자중에 가장 독특하고 이색적인 악기로
면접관들의 맘을 단번에 사로잡아 버린겁니다.

저도 딱 한번 들어봤는데요 톱연주,
왠지 유령나올것만같은 음색이지만,
금속으로 내는소리치고 비교적 따뜻한 음이 난다는게 신기했던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그 여학우의 사랑을 받게되고''
면접관들의 사랑도 독차지해버린 톱연주..
어쩌면 이 톱이 그 톱이 아닌가 추측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