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 집필
일기책을 죽 쓰고 있는데, 모르는 부분은 당연히 나타나기 마련이다. 알고 있는 건데 약간은 헷갈리는 부분도 있고 마치 처음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도 있고 한다. 이런 것들을 하나씩 찾아 맞추어가는 재미가 있다. 마치 보물찾기 같은 느낌이다. 어디선가 하나씩 주워온 것들을 하나의 논리로 맞춰보다 보면 단순 텍스트일 뿐인데, 마치 빛이 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신기하기도 해라.
감사한 일.
1. 무언가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2. 아침에 일어날 수 있어서 감사하다.
3. 주말이 있어서 감사하다.
4. 날씨가 좋아서 감사하다.
5. 평온하여 감사하다.
6. 건강하여 감사하다.
7. 새로운 것을 알게되어 감사하다.
8. 술을 마실 수 있어서 감사하다.
9. 좋은 사람들이 있어서 감사하다.
10. 시간이 자유로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