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선물 트레이더

175. 키워드

일기

새로운 방식이 생각났다. 약간만 달라졌을 뿐인데 느낌이 다르다. 키워드의 효과일까. 정확한 단어로 정의를 내리면 머리에만 맴돌던 것이 마치 피부로 와닿는듯한 느낌으로 바뀌는 것 같다. 마치 소환된 악마를 퇴치하려면 그 악마의 이름을 불러야 한다고 하듯이, 무언가 정확히 인지하고 해결하려면 그것이 무엇인지 부터를 한 단어로 정의내릴 정도로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별 거 아닌데도 오랜만에 설레네.

 

 

감사한 일.

1. 새로운 방식이 생각나서 감사하다.

2.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아 감사하다.

3. 집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4. 재미있는 생각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5. 건강하여 감사하다.

6. 새로운 것을 알 수 있어서 감사하다.

7. 핸드폰이 있어서 감사하다.

8. 재미있는 꿈을 꿀 수 있어서 감사하다.

9. 감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10. 깨끗하게 지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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