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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짜리 비싼 트레이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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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투자#2
없는 것일까. 이런저런 공부도 했다. 수십 권의 책을 읽고 수백만 원의 교육도 들으며 자체 매매법도 만들었다. 소중한 시간을 버리고만 있는 것은 아닐지 의심스러웠지만, 그렇게 현재 내린 결론은 “아니다”이다. 답은 있었다. 전업으로 투자하면서 꾸준히 수익을 내는 사람도 있다. 회사 자금을 운용하는 프랍 트레이더라는 직업도 있다. 카피 트레이딩에서 180일 이상 필터로 줄을 세워보면 최대 낙폭이 10% 이내이면서도 꾸준히 수익을 올리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저자
장용하
출판
부크크(Bookk)
출판일
2025.05.23

 

✨ 세줄 요약

  1.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창업자 레이 달리오는 “좋은 투자 10~15개를 서로 상관관계 없이 묶으면 위험을 80 %까지 낮출 수 있다”는 ‘홀리 그레일’ 전략을 제시했어요.
  2. 그 핵심은 원칙(Principles)! 투자 · 조직 · 개인 생활 전반을 관통하는 ‘사전 정의된 규칙 + 피드백 루프’ 시스템입니다.
  3. 일반 투자자도 ETF·로보어드바이저로 자체 홀리 그레일을 구현해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지만, 수수료·실행 복잡성은 꼭 체크해야 해요.

🧐 무슨 일이야?

  • 2025년 2월, 달리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릴에서 또 한 번 “My mantra is 15 good uncorrelated return streams, risk-balanced”라고 강조했어요.
  • 불과 며칠 전엔 또 유튜브 영상에서 “10~15개 스트림이면 시장이 무슨 일을 해도 마음이 편하다”라고 말했고요.
  • 이유는 간단해요. 상관관계 0에 가까운 자산을 여러 개 모으면, 개별 수익률 평균은 유지하면서 포트폴리오 전체 표준편차(위험)가 1 / √N만큼 줄어든다는 통계적 사실에 기반하기 때문이에요. N (종목 수) = 15면 위험이 약 25%로 줄어들어 80% 절감 효과가 난답니다,

💡 그래서 왜 중요해?

1) 감정 투자 방지

미리 정해둔 ‘원칙’과 리스크 균형 덕분에 떡락의 공포가 와도 손이 덜 떨려요. 결과적으로 싸게 팔고 비싸게 사는 악순환을 끊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위기를 견디는 생존력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팬데믹 장세에서 브리지워터는 변동성 관리 덕에 상대적으로 선방했어요. 증권사 ‘60 / 40’ 포트보다 드로우다운(고점 대비 최대 낙폭)이 낮았다는 백테스트도 꾸준히 나왔죠.

 

3) 시스템적 사고 업그레이드

투자 원칙을 ‘문서화→피드백→업데이트’하는 과정은 업무·관계·자기계발에도 적용 가능해요. 달리오는 이를 “아이디어 메리토크라시” 문화로 확장했습니다.


🛠️ 어떻게 따라할 수 있을까?

단계 개인 투자자 버전 ‘미니 홀리 그레일’
① 자산 고르기 주식 ETF, 장기채 ETF, 금 ETF, TIPS ETF, 글로벌 리츠 등 최소 4~6종 선정
② 상관관계 확인 네이버·구글 파이낸스 월간 수익률 다운로드 → 피어슨 상관
③ 위험 기여도 맞추기 각 ETF 과거 1년 변동성 계산 → 변동성을 고려하여 투자 비중 할당
④ 리밸런싱 월말 또는 분기말 자동·수동 리밸런싱 (로보어드바이저 활용 시 자동)
⑤ 점검 & 피드백 상관·변동성 급변 시 비중 재조정, 원칙 문서 업데이트

🏷️ : 국내 로보 서비스 중 ‘리스크 패리티’·‘글로벌 분산’ 태그가 붙은 상품을 고르면 계산 스트레스를 대부분 자동화할 수 있어요. 다만, 운용·일임 수수료가 너무 높지는 않은지 꼭 확인하세요.


👀 이쯤에서 Q&A

Q. 금리·환율 급변기엔 다 같이 무너지는 거 아닌가요?
A. 전통적 60/40 분산은 동반 낙폭이 잦지만, 상품·통화·인플레이션 등의 헤지 자산을 얹으면 완전 상관 붕괴 확률을 낮출 수 있어요. 다만 0% 상관의 영구적인 유지는 신화에 가깝기에 리밸런싱과 헤지 포지션이 필수죠.

 

Q. 15개나 관리하라니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A. 달리오도 “10개만 돼도 큰 차이”라고 했어요. 주식·채권·금·달러·원자재 + 두세 개의 팩터 ETF(밸류, 모멘텀 등)만 추가해도 위험 분산 효과가 체감됩니다.

 

Q. 백테스트 돌리다 보면 과거 최적화(오버피팅) 우려가…
A. 사실 그래서 달리오는 “원칙은 언제든 업데이트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메타 원칙을 뒀어요. 과거 20년 데이터를 5년씩 워크 포워드(Walk Forward Optimization) 방식으로 검증해보면 과최적화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줍줍 TMI

  • All-Weather vs. Holy Grail
    • All-Weather = 경제 4계절(성장·침체 × 인플레·디플레) 대비 자산 비중 설계.
    • Holy Grail = 자산군 구분 뛰어넘어 ‘수익 스트림’ 단위로 상관관계 분산.
  • 닷 콜렉터(Dot Collector)
    • 브리지워터 내부 피드백 툴. 회의 중 실시간으로 서로의 아이디어를 1~10점 매기고, 결과는 누적 그래프·히트맵으로 공개! 직급 상관 없이 아이디어 실력치를 숫자로 본다는 점에서 혁신이지만, 한국식 조직문화에는 다소 충격적일 수도…
  • 달리오의 ‘원칙’ 최신 확장판
    • 2025년 새 전자책 『Principles for the AI-Driven World』. 퀀트·머신러닝 팀과 협업해 “대규모 언어모델과 인간 의사결정의 공존”을 다룹니다.

🧭 오늘 바로 해볼 것!

  1. 브로커리치·타이탄·피넛 같은 글로벌 앱에서 리스크 균형 포트 쿼리를 눌러보세요.
  2. 월급날 10%를 자동이체하고 리밸런싱 알림을 달아두면, 감정보다 원칙 체크리스트가 먼저 떠오를 거예요.
  3. 한 주에 한 번, 투자 다이어리에 “이번 주 내 원칙을 어긴 순간”을 적고 다음 주 실행 계획으로 맞바꿔보세요. 달리오식 피드백 루프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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