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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정성

정성을 들여야한다는 기분이 꽤 오랜만에 들었다. 꼭 이럴 때면 뭔가 이루어지곤 했다. 자연스레 이 느낌을 따라가고 있다.

일기 2018. 6. 8.
15. 지루함

예전엔 RPG 게임이 싫었는데, 지금은 좋다. 오히려 배그나 롤 같은 머리 쓰는 게임이 싫다. 머리는 복잡한 현실에서만 쓰더라도 모자란데, 게임에서까지 써야하나 싶은 기분이다. 지루한 것의 장점도 있다는 점을 새삼 다시 느낀다.

일기 2018. 6. 7.
13. 의지가 차오르는 기분

오랜만에 의지가 생기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의지가 꺾이는 기분도 같이 들었다. 의지가 오르는 기분은 마음이 급해지지만 그것을 이성으로 통제하는 느낌이고, 의지가 꺾이는 기분은 마음이 늘어져 멈추고 싶지만 이성은 가야한다고 말하는 기분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보다 스스로가 느리다고 느끼면 의지가 높은 의욕적인 상태, 반면에 스스로가 생각보다 많이 했다고 느낀다면 의지가 떨어지는 상태인 것 같다. 뭔가 이런 느낌을 기억해놓으면 도움이 될지도?

일기 2018. 6. 7.
12. 처음 사보는 책

설마 내가 이 책을 사게 될 줄은 몰랐다. NCS 책도 돈 아까워서 안사는데, 전공 필기시험 책을 구매하게 될 줄이야.. 그래도 여기는 한번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기업에서도 연봉 1,000씩 깎으며 들어오는 곳이라고 하니.. 게다가 호봉 산정 시 경력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고 못 박고 있어서 나같은 초년생에게 더 유리한 것 같기도 하다. 면접이 세개나 되는 처음보는 무시무시한 전형이지만, 일단 함 해보는거지 뭐. 전공필기 시험 책의 난이도는 뭐... 정말 이런 걸 시험을 본다고? 하는 느낌이 들 정도의 쉬움.. 기사 시험보다 못한 것 같다. 실수가 성패를 좌우하는 타입인 것 같다. 그래, 이제 이거만 열심히 보면 된다 이거지.

일기 2018. 6. 6.
11. 기본점수

요즘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군에서는 뭘 하든지간에 "그 정도면 되었다"라는 기준이 굉장히 낮은 경우가 있다. 예를들어 예전에 응시했던 장교 시험 절차 중 하나인 체력검정을 예를 들자면, 1~9급까지 등급이 나뉘어져 있지만 1급과 7급의 차이가 1자리 점수 차이밖에는 안나고 어떤 구간은 소숫점으로 차이나기도 한다. 반면, 8급 9급은 수십점씩 차이가 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때부터 약간 이런 기본점수에 대한 낌새가 있었는데, 내부 분위기도 비슷했던 것 같다. 아얘 준비를 안 하는 것은 0점이지만, 일단 퀄리티가 어떻던간에 크게 관계 없이, 일단 준비하려고 하는 노력과 그에 대한 결과물이 개략적으로라도 있으면 낙제는 아닌 느낌이었다. 여기에 개선하겠다는 멘트와 함께 적당한 예우를 해 드리면 더욱 낙제..

일기 2018.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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