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선물 트레이더

[일기] 내 블로그를 먹여 살리는 키워드 "금딸"

잊어버린 과거

블로그에 유입 트래픽을 보면 아직도 "금딸"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다.


일본인 금딸 후기 비슷한 것을 보고 나도 따라 해보고 싶어서 해봤었다. 지금으로부터 벌써 3년 전인가.. 블로그 기록을 보니까 아마 마지막 기록이 147일차인가 그런 것 같다. 지금 기억으로, 그 일본인은 300일을 넘겼던 것 같은데 나는 그 정도 까지는 못해봤고 196일까지 했었다.


생각해보면 엄청난 기록인 것 같다. 아마 다시는 저런 기록은 못 할듯..

196일 이유는 17x일 즈음에 여자친구가 생겼다. 일본인 금딸 후기는 진짜였다.

근데 그 사람이 느꼈던 자잘한 효과들은 안 맞는 게 좀 있었다고 한다.


나중에 보니까, 정자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있다고 하는데 이게 다시 몸으로 재 흡수 되면서 손실이 없어지는 이유로 금딸 효과 같은 게 생긴 것은 아닐까 싶다.


가장 효과가 좋았던 때는, 기억이 좀 가물가물하긴 한데, 15일차인가 30일차인가 "초 사이어인"이라고 부르는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가 있다. 수면 량도 줄어들고 머리도 명쾌해지고.. 비슷한 효과로는, 머리가 깨질 듯이 차가운 물의 각성 효과와 비슷하다. 계속 그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에 감각이 없어질 정도의 차가운 얼음 물로 샤워를 하고 나면 엄청난 각성 효과가 일어나게 되는데 이와 비슷하다. 모두들 잠들어 버릴 만큼 졸린 회의나 수업에서도 절대 졸지 않을 정도.


뭔가 정말 그 일본인 후기에 있는 표현으로는 "초 사이어인"이라는 표현이 적절한 듯 싶을 정도이다. 근데 함정은 그 이후로 그게 유지되거나 조금씩 약화될 뿐, 또 다른 엄청난 효과는 없는 듯 하다. 요즘 말로는 "특이점"이란 표현이 적절할 듯 싶고, 기간은 사람마다 상이한 편인 듯 싶다. 


그래서 그 때의 기억을 되살려, 중요한 일이 있으면 일반적으로 한 달 전부터 금딸을 하는 편이다. 근데 사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진짜로 여친이 생긴다. 신기해따'' 일기 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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