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선물 트레이더

10. 두통

일기

오늘은 하루종일 두통이 있었다.


계속 문을 열어놓았기에 공기가 나빠서 그런 것도 아니고, 밥을 잘 못먹은 것 같지도 않고, 악몽을 꾼 것도 아닌데, 가끔 그런다.


당장 타이레놀 한알 먹으면 괜찮아 지겠거나 싶지만, 굳이 돈을 써가면서 타이레놀을 먹어야 할까싶어, 약을 먹지는 않았다. 


그래도 하고 싶었던 것들을 내버려두지는 않았다. 조금 속도를 늦춰서 했을 뿐이다.


그 중에 긍정적인 부분은, 얼마 전에 구입한 계란 찜기?의 반숙을 위한 정확한 물 용량을 알아냈다는 것. 이제 버튼만 누르면 항상 따뜻한 반숙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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