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선물 트레이더

무언가 기대하는 사람들의 심리

잊어버린 과거

한주한주는 참 빠르다.

오늘같이 일요일인 날은 내일이 월요일 이구나 하고 생각하지만

막상 월요일이 되고 화요일이되고 하다보면

어느새 한주가 저물어가는 목요일이 되고

그 다음날은 금요일이 되버린다.

그렇게 일주일이 가는듯 싶다.



저는 가끔 금요일날 밤이면 그런 생각을 합니다.

주말엔 시간이 많으니까 '_'?

이것저것 해야지 생각하고 주말 계획까지 세워봅니다.

음 이번주중엔 복습도 완벽하겐 못하고 과제도 못한것도 있고

가계부도 쓰고 블로그 글 소재도 몇개 찾고 등등등..

나름의 계획을 세워보곤 하지만

일요일 저녁이 되면 생각합니다.

아 내일이 벌써 월요일이네,

한것도 없는거같은데 하루가 다갔다 ㅠ




기대를 너무 한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것저것 하려고 하다가도 막상 하다보면 한시간 두시간 우습게 지나갑니다.

나에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것 같습니다.






한달만에 집으로 가고있는 어떤 사람이 기대를합니다.

집에가면 이전처럼 먹을게 많겠지??

집에도착했습니다.



뭐 없습니다. 이것저것 있을줄 알았는데 없습니다.

실망을 합니다. 화도납니다.

왜 오늘만 없는거지? -_- 하고 생각해봅니다. 더 화납니다.

오늘은 재수가 없었습니다. 어쩐지 아까 놓쳤던 지하철까지 생각납니다. 더화납니다.




그냥 재수가 없던걸까요??

혹시 기대가 너무 완고했던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저도 맘을 고쳐먹기로 했습니다.

논어속 공자님말씀에 이런내용이 있죠.

'나는 꼭 해야된다거나 꼭 하지말아야 한다는것은 없다'

기대를 안한다는 의미도 포함된 것 같습니다.

되면 좋지.. 되면 좋은데, 안되면 말고. 하는 마음가짐말입니다.



네 맞을겁니다.

주말에 세운계획 되면좋은데, 안되면 주중에도 열심히 하면되니까 괜찮습니다.

화내지않는 평온한 마음 간직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