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용은 디테일한 콘텐츠 제작 방법에 대한 것이었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 막연히 만들어 봐야지라고 생각했을 뿐이었지만, 어떤 것을 어떻게 만들어서 어디에 활용할지 여부를 심도있게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깊은 경험에서 나온 것 같아, 왠지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해도 뭔가 일단 시작이 될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나이가 몇 살이었던 매번 어느 정도 다 컸다고 생각해왔고, 지금은 지금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뭔가 알면 알수록 왜 아직 몰랐을까 혹은 이런 생각을 왜 아직 못했을까 생각하며 나름의 반성의 시간을 갖게 된다. 들어보면 당연한 것들인데…. 생각해보면, 아마 너무 정리가 잘 되어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로 최적화가 된 것은 아닌가 싶다. 직접 경험을 통해 정리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너..
자전거의 페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기어를 저단에 맞추고, 힘을 강하게 주면 힘 들인만큼 나아가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일단 출발을 하고 꾸준히 힘을 주다보면, 어느새 드는 힘을 별로 없는데도 자전거가 빠르게 나아가는 것을 느낀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구나싶다. 물론, 모든 경우에 다 들어맞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일리 있는 이야기다 싶었다. 해당하지 않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본인은 출발이라고 생각했지만, 출발조차 못하고 있는 경우도 많을 것이고, 맞지 않는 방향으로 출발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뜬금없지만, 최근엔 속담 공부법이라해서 그런 내용을 봤다. "시작이 반이다" + "가반히 있으면 반이나 간다." 였던가. 둘이 합쳐 1이되니, 책 펴놓고 가만히 ..
생산자와 소비자 무자본 창업과 선세일즈에 대한 오해가 일정 부분 풀린 기분이 들었다. 일단 솔루션을 팔기위해 광고지를 만들고 공급 일정을 맞추면, 어떻게든 방법이 나타나기 마련이라는 문장을 본 기억이 있다. 물론 맞는 이야기지만,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간질간질했던 부분에 대한 말씀을 해주시는 것 같아 뭔가 정리가 되는 것 같다. 사업 초기의 전개를 나름대로 정리해보고 싶다. 최초 시작은, 내가 수준이 어떻든 나보다 못하는 사람들 타겟으로 시작하고 발전하면 된다. 세일즈를 통해 첫 매출 발생 시,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기에, 그 일정에 맞추어 당연히 약속대로 제공해야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사기꾼이 된다. 어찌어찌해서 솔루션을 제 때 제공을 했더라도, 고 퀄리티의 솔루션 제공을 지속할 수 없으면..
오랜만에 느끼는, 곧 솔루션이 나타날 것 같은 기분이다. 뭔가 이루어질 것 같고 될 것 같은 이끌림의 기분이 든다. 몇달 전에도 이런 느낌을 받았었는데, 정말 엄청난 일이 이루어졌고, 너무 감사했다. 그게 정말 원하는 바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앞으로의 방향을 알게해준 고마운 동기가 되었다. 이번엔 더 큰 이벤트가 될 것 같다. 그냥 그런 기분이 든다. 한두 번은 미신이겠거니 했는데, 자꾸 반복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기대된다. 무슨일이 일어날지 궁금하고,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될지 기대된다. 감사할 일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 좋다. 감사한 일1. 긍정적인 들뜬 기분이 들기 시작해서 감사하다.2. 방에 예전에 사놓은 JMT 핫소스가 있어서 감사하다.3. 물을 마음껏 마실 수 있어서 감사하다.4. 화장실..
롱런하는 사업가의 가격 결정. 가격과 제품의 질을 높히는 게 고객과 사업가 모두에게 이득이라는 것은 이해가 간다. 집필하신 책에서도 보았던 내용이지만, 막상 자기 문제에 적용하면 어려운 것 같다. 요즘 어렴풋이 만들어가고 있는 아이템이 있는데, 이 아이템의 높은 퀄리티는 과연 어디서 오는가 생각해보면 쉽지가 않다. 문서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인데, 고객의 만족도/창작자의 평판 등이 높은 질에 포함될 수 있겠지만, 일단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어느 부분을 어떻게 접근해야 수준 높은 서비스라는 인식을 줄 수 있을지는 더 고민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