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의식의 흐름
일기시간 가는 줄을 모르겠다. 오늘이 벌써 일요일이라니. 어제가 화요일 같고 내일이 목요일이라도 왠지 믿을 것 같다.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어제 같다. 매일 동일한 루틴으로 하루가 돌아가다 보니 그런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점점 틀을 잡아가는 중인 것 같다. 수익이랄 건 아직 없지만, 하루하루 가치 있게 보내고 있다는 것은 확신할 수 있다. 무엇보다 다행인 것은, 내 자금 씀씀이가 스스로 수용 가능하다는 점. 그렇지 않았으면 일찍이 관둘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 이대로라면 한달 뒤 두달 뒤 어떻게 될지 자꾸 고민하다 보니 자연스레 생긴 습관인 것으로 생각된다.
아직 여유가 있다. 능력도 있다. 시간도 있다. 할 일이 많다. 지금이 좋다.
감사한 일.
1. 돈을 주겠다는 사람이 있어서 감사하다.
2. 오라는 곳이 있어서 감사하다.
3. 개인 명함이 있어서 감사하다.
4. 원할 때 학습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5. 지금이 좋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6. 귀여운 인형이 있어서 감사하다.
7. 손 소독제가 있어서 감샇다.
8. 키보드가 뽀송해서 감사하다.
9. 좋은 펜을 가지고 있어 감사하다.
10. 새로운 인연이 있을 것 같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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