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선물 트레이더

관악산 산의날 기념 등산

잊어버린 과거

산의날 기념하여 관악산에 다녀왔습니다.

저번편에선 뭐 준비운동까지만 했었는데요,

그냥 돌아온건 아니고

등산도 당연히 했지요'';

왜, 산을 안타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잖아요

산? 그거 왜타지? 그냥 올라갔다가 내려오는거잖아-_-;;

저도 크게 다르지않았기 때문에;;

평소에 타지않는 산을 산의날 행사장까지 왔으니

그냥 가긴 그렇기도하고 산에좀 다니라는 친척분들의 말씀도 기억나고 해서 등산을 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전 산자부 차관이셨던 최홍건 교수님의 설명에 혹 하기도 했죠.

자 이제부터 등산 시작

이거 올라가는 사진입니다.
찍고나서보니 올라가는지 내려가는건지 알 수 가 없네요 '';;




올라가다가 거대한 돌이 많길래 한번 찍어봤습니다 ''
사진구도가 이상한건가;; 이것도 위를 보고 찍은거같은 느낌이들죠 왜;;



죄송합니다. 같이 등산하신 두분의 형님들이 너무 파워등산을 좋아하셔서..
평소에 산을 안타는 저는 헉헉해대면서 따라가느라
올라오는 과정은 위에 두개가 끝입니다 ㅠㅠ
아마 껄떡고개.. 라고 하는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사람을 참 괴롭히는 고개를
3개정도 힘겹게 지나시면 위와같은 곳이 나옵니다.

다들 도착해서 하는말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다.. 였습니다;; 

걷다보면 지금 올라가는 곳이 저 위에 올라가는 곳이고
저 위에 올라가는 곳이 지금 올라가는 곳이고..
여기나 저기나 정상이나 지상이나 정상이나 똑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중간에 한번밖에 안쉰것도 있고. 그러다보니 관악산 정상에 금방 올라왔습니다.
평소에 산을 안타서 혼자 헉헉대면서 올라온 것 같습니다;;

'악'자 들어가는 산 치악산 관악산 설악산..
험하다는 의미의 악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제 원하는 정상? 으로 선택해서 올라갈 수 있는 쉼터 같은 곳에 왔습니다.
가까운 정상과는 불과 3분정도 거리죠.




저는 잘 몰라가지고 느낌오는데로 올라왔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더 높은 곳도 많더라구요 ''



참 높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이 참 깨알같이 보이죠.



나무도 무성하구요.



올라가는 모습이 참 힘들어 보입니다.
줄을 꼭 잡고 올라가야 겠습니다.



제가 있는 곳 보다 더 높아보이네요.



올라오니 냉장고 내부의 음료와 술들이 얼마나 맛있어 보이던지.
막걸리나 맥주한잔 하고싶었지만;;
술 좋아하시는 분들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연주암 으로 가는길입니다.
'암' 이라는말이 절을 의미하는 거더군요
전 무슨 커다란 돌이 있는줄알았는데 의외였습니다;;;;



연주암에 도착.
다들 밥먹는 장소로 많이 애용하죠.
최근엔 수능이 얼마 안남아서 그런지 수능 108일기도 이런것도 하더군요''




이건 밥받는 줄입니다.
무료로 비빔밥같은걸 주지요.



그래서 저도 받아먹으려고 줄 섰습니다ㅋ



연등이 참 빼곡하군요



특별한 밥은 아니고, 된장국과 야채 몇가지 넣은 비빔밥을 줍니다.
무료이기때문에 직접설거지도 해야합니다.



산에가면 어디에나 있는 돌들도 있구요.



돌위에서 식사하시는 분도 있구요.



이런분도 있구요''



그러다보니 관악상 정상에서 지상까지 내려왔습니다.




관악산에서 내려오면 모래를 털 수 있도록 하는 시설도 있습니다.



관악산 아랬동네에는 이런 나무가 많더라구요..
다들 지나면서 관악산보다 더 좋다;; 라고 할정도로 대단한 나무들이 많았습니다.
키도크고 입도 수려한 나무들이었죠.
사진에 못담은게 참 아쉽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전 몸에 대단한 알을 몇개 소장하게되었습니다;;;
계단 오르내리기 참 힘듭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