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선물 트레이더

우리 대학교 학식. 이정도면 괜찮은듯?

잊어버린 과거

 

몇달전인가. 학교 학식에 대한 각종 뒷 이야기들이 학생들 사이에 많이 나와서

학교신문에 2페이지 분량 정도로해서 다른 대학 학식과 비교하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그 기사를 읽으면서 여러 대학의 학식들을 훑어봤는데,

제일 부러웠던 학교는 고려대학교 학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모르겠는데, 학식이 뷔페식?으로 되어있어서

고르는 메뉴마다 얼마씩 지불하는 방식이라 하더라구요.

제육볶음 같은경우는 900원이던가.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음..

그런데 제가 다니는 학교같은경우는 좀 고려대 학식을 보고 배웠으면 좋겠지만,

현재는 다른 일반 식당과 마찬가지로 완성된 음식을 얼마에 파는 방식입니다.

대신 좋은점은 메뉴가 다양하여 선택폭이 높다는점 정도. 그러나 학식치곤 가격은 안착하다는 정도.

 

 

 

한식/중식/일식/양식/분식 으로 나뉘어져 있고

각각 20여가지 이상의 메뉴가 푸드코트로 운영이 되는데요,

한식같은경우는 급식처럼 배식하는 2500원짜리가 있고,

뚝배기라 하여 뚝배기 내에 음식을 담아 판매하는 3000~4000원 짜리가 있습니다.

나머지 푸드코트 학식들은 2000~12000원으로 다양한 가격분포를 하고 있으며,

보통 먹을만한거를 찾으면 4000원짜리가 많고, 왠만큼 먹을만한건 3000원 이상.

2500원 가격의 음식은 찾기 힘들고 맛을 비교적 더욱 보장할 수 없습니다.

2000원 가격 써있는건 군만두? 라볶이? 정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중에 먹다가 찍은 음식을 두개 올려보겠습니다.

 

 

음.. 저는 보통 중식을 많이 먹습니다.

다들 중식을 주로 먹더라구요. 말만 중식이지 한식보다 다들 더 친근해 합니다.

점심시간엔 중식에선 주문 거부를 할 정도로 사람이 몰립니다.

 

중식식당에서 판매하는 학식중 하나인 자장면.

그냥 시키면 2000원이구요, 곱배기라하여 500원 추가하면 양을 거의 두배로 주는게 있는데

위에 사진은 곱배기 자장면의 사진입니다.

 

면은 비교적 괜찮은데, 토핑이라하나?

뭔가 소스속에 들어가있으면 좋을법한 야채나 고기등이 부족해서 아쉽습니다.

이처럼 건더기가 아쉬울 땐 차선책이 있는데 3500원 가격의 쟁반자장을 주문하면 됩니다.

 

 

다음학식은 인기메뉴인 유위쭈밥(3500) 입니다.

흰밥, 자장, 제육, 짬뽕국물을 주는 가장 무난한 식단이 아닌가 싶습니다.

바로옆에 분식집이 있는데, 거기있는 제육덥밥(3500)이 잘 팔릴지 의문이 들게 만들죠.

 

업체도 중간에 한번 바뀌고 그래서 맛은 예전만 못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나쁘지는 않은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말로는 "그렇게 먹을 메뉴(=최소 60가지 이상) 가 많은데 배부른 소리한다"

라고 할지 몰라도;; 한 두달만 먹다보면.. 정말 뭘 먹어야될지 생각하면서

기본 5분은 다들 메뉴판앞에서 고민하고 있게 됩니다.

이건 가격이 맘에 안들고, 이건 저번에 먹어봤는데 맛없고, 이건 안땡기고, 어쩌고;;;;

그래도 기숙사에서 엘리베이터만 타고 내려오면 바로있는 식당이니 그것만 해도 어딘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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