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 위에 그어진 선의 비밀, 피보나치를 믿어? 말아? 📈 morgan021 2025.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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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장용하
- 출판
- 부크크(Bookk)
- 출판일
- 2025.05.23
오늘의 주제는 트레이더들의 오래된 논쟁거리, 피보나치 되돌림이에요. 누군가는 시장의 비밀을 푸는 열쇠라고 하고, 누군가는 근거 없는 미신이라고 하죠. 대체 이게 뭐길래 이렇게 말이 많은 걸까요?
그래서 피보나치가 뭔데? Fibonacci 101
어떤 주식이 한참 오르다가 잠시 주춤하거나(조정), 뚝 떨어지다가 잠깐 반등할 때가 있죠? 피보나치 되돌림은 바로 그 ‘잠깐’이 어디까지일지 가늠해보는 도구예요. 마치 계단에서 떨어뜨린 공이 얼마나 높이 튀어 오를지 가늠해보는 것처럼요.
트레이더들은 차트의 의미 있는 고점과 저점을 선으로 쭉 잇고, 그 사이에 나타나는 0.382, 0.5, 0.618 같은 특별한 숫자들을 봐요. 특히 가장 주목하는 구간은 ‘골든 포켓’이라고 불리는 0.618 근처! “만약 가격이 여기서 방향을 튼다면, 진짜 반전 신호일 수 있겠어!” 하고 시장 참여자들이 다 같이 주목하는 VIP 좌석 같은 곳이죠.
이거 진짜 효과 있어? 세기의 논쟁 🤨
자, 그럼 이 마법의 숫자들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여기서부터 의견이 아주 그냥 극과 극으로 갈립니다.
- 회의론자 팀 🤔 : “그거 완전 비과학적이거든?”퀀트들은 방대한 데이터를 돌려봐도 피보나치 레벨이 다른 아무 숫자보다 특별히 잘 맞는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말해요. 오히려 ‘텍사스 명사수 오류’ 같은 인지 편향일 뿐이라고 하죠. 헛간에 총을 마구 쏜 다음, 총알이 많이 맞은 곳에 동그라미를 그리고는 "내가 명사수야!"라고 외치는 거랑 똑같다는 거예요. 그럴듯해 보이지만 사실은 끼워 맞추기라는 거죠.
- 이 팀의 대표 주자는 워런 버핏 같은 기본적 분석가들과 퀀트(계량 분석가)들이에요. 이들의 주장은 간단해요. "그래서 그게 통계적으로 효과 있다는 증거 있어?"
- 신봉론자 팀 🙏 : “우리가 믿으니까 효과가 있는 거야!” 생각해보세요, 전 세계 수많은 트레이더들이 전부 ‘골든 포켓’에서 가격이 반등할 거라고 믿고 매수 주문을 걸어두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그 지점에서 실제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가격이 오르겠죠! 즉, 피보나치 자체가 신비한 힘을 가진 게 아니라, 그것을 믿는 사람들의 집단행동이 스스로 예언을 실현시킨다는 거예요.
- 이 팀은 수많은 실전 트레이더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들의 핵심 논리는 바로 ‘자기충족적 예언’이에요.
해바라기도 피보나치를 쓴다던데? 🌻
피보나치를 이야기할 때 꼭 빠지지 않는 게 자연 현상이에요. 해바라기 씨앗의 배열이나 솔방울의 나선 구조가 놀랍게도 피보나치 수열을 따르거든요. 이건 생존을 위한 '최적의 효율성' 때문이라는 게 과학적으로 밝혀졌어요.
하지만 회의론자들은 여기서 결정타를 날립니다. “해바라기는 FOMO(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씨앗을 더 사들이거나, 금리 인상 발표에 공포를 느끼고 팔지 않잖아요?” 즉, 논리적인 효율성으로 움직이는 자연과 인간의 비합리적인 심리가 뒤엉킨 금융 시장을 비교하는 건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이죠.
그래서 결론이 뭔데? 👀
이 기나긴 논쟁에 대해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로 내릴 수 있는 가장 균형 잡힌 결론은 이거예요.
피보나치 되돌림은 미래를 100% 맞추는 '예언의 수정 구슬'은 아니에요. 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어디를 중요하게 보는지 알려주는 '심리의 지도'이자, 리스크를 관리하는 '대응의 나침반'으로서는 충분히 의미가 있죠.
결국 이 선을 맹신하는 것도, 아예 무시하는 것도 아닌 필요에 따라 현명하게 활용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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