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선물 트레이더

[책 리뷰]공식 구글 검색엔진 최적화(SEO) 가이드

잊어버린 과거

검색엔진 최적화(SEO)는 전문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이 꾸준히 가능할 정도로 전문화, 사업화 되어 있다. 그러나 가끔가다가 보면 구글은 때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검색엔진 최적화를 장려하면서 동시에 제한하기 때문이다. 최근엔 "랩 지니어스"라는 기업에 악영향을 주었다(관련 기사:구글 “검색순위·트래픽 조작 꼼짝마”). 검색 알고리즘의 업데이트를 통해 소프트웨어의 허점을 수정하는 것이 아닌 일방적인 제재를 가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방식은 앞으로는 줄어들기 바라는 입장이다. 그게 보다 더 21세기의 세련된 민주주의적 방식일 것이다. 

 

어찌 되었든 세계 최고의 정보력과 정보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구글의 검색엔진 최적화에 대한 기본 지침은 현재 공개적으로 배포되고 있다. 구글에게서 공격받길 원하지 않는다면 구글이 인정하는 범위 내에서 자유를 누리는 쪽이 바람직하다. 구글 영역에서는 구글법을 따르는 것이 맞다.

 

 

구글 검색엔진 최적화 가이드

 

구글의 검색엔진 최적화 가이드(Google Search Engine Optimization Starter Guide) 는 PDF 파일로 항시 공개되어 배포 중이다. 이 정도 레벨만 잘 준수해도 모범적인 사이트의 모양이 구성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이를 힘들어하는 사람도 많다. 컴퓨터 기술과 관련된 정보만 들어도 머리가 아파는 사람이나 이런 것들을 신경쓸만한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경우 SEO 전문 업체를 선정해서 맡기면 된다(관련 기사:EC21 "검색엔진 최적화 여부 진단해드려요"). 역시 이 때도 구글의 룰을 잘 따르는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구글의 검색엔진 소프트웨어의 알고리즘은 나날이 업데이트되어 반영되고 있다. (관련 기사:구글 新 검색 알고리즘 '허밍버드' 공개…더 지능적인 답 제공). 현재의 검색 알고리즘은 앞으로 도래할 웹 3.0 시대에 초점을 맞추어 발전하고 있는 추세다. 결국 시간이 흐를수록 검색 알고리즘을 속이기 위한 조작은 힘을 잃어갈 것이다. 한두 번의 반짝하는 것을 원한다면 검색엔진을 속이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으나 꾸준히 빛나려면 더 이상 누군가를 속여서는 안 된다. 설령 그것이 검색엔진 소프트웨어와 같은 가상의 대상이라도 말이다.

 

구글에서 공개한 SEO 기법에는 이런 정석적인 기법들이 체계적으로 공개되어 있다. 죽 읽어본 결과 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방문자에게 만족감을 주는 고급 콘텐츠를 작성하라는 것" 그리고 "'구글 웹마스터'를 이용하여 꾸준히 사이트를 관리하라 는 것"이다. 방문자에게 만족감을 주는 고급의 콘텐츠는 재방문으로 이어진다거나 머무는 시간이 길다거나 하는 등으로, 조작을 통해 이루기 어려운,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주며, "구글 웹마스터"는 방문자에 대한 정보와 구글측의 조언을 수치적 자료나 모범 사례 등의 방식으로 제공하여 사이트가 만들어내는 콘텐츠가 얼마나 양질의 정보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을 나타내준다.

 

구글 SEO 가이드 외에, 더 이상의 SEO는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유명인의 블로그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찾는 것은 SEO 때문이 아니라 유명인이라는 강력한 타이틀 때문이다. 이는 최고의 SEO 기법이다. 그리고 누구나 유명인이 될 수 있다. 오프라인을 통해 혹은 온라인을 통해 그 전문성을 드러내는 고급 콘텐츠(=성과)를 꾸준히 창출해 나가는 것이 유일한 길이다. 구글에서 말하는 고급 콘텐츠가 어떤 것인지는 직접 읽고 확인하기 바란다.

 

현재 공식 구글 애드센스 한국 블로그에서 우측 아래에 보면 한국어판 SEO 가이드를 배포중에 있으며 구글 웹마스터 툴의 SEO 섹션에서는 상단 링크를 확인하면 영어판 SEO 가이드를 배포 중임을 바로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