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선물 트레이더

엘리베이터 추락시 점프하면 살 수 있을까?

잊어버린 과거

이런 생각을 많이 해보셨을듯 합니다.

왠지 엘리베이터가 바닥에 쿵 하고 떨어지기 직전에 점프를하면,

엘리베이터는 바닥에 부딫히지만 나는 아닐 것이다. 하고 말이죠

그치만 이런 생각을 가지기 이전에

몇가지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1. 엘리베이터 속도

엘리베이터가 초당 20m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고 가정 해 봅시다.

이는 물리를 배우신분은 대략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진공상태에선 초당 9.8m의 가속이 붙죠.

2초만 지나도 속도가 20m/s 쯤됩니다. 그러나 현실에선 공기저항으로 인해 이정도 까진 아닙니다.

최고속도는 추측 못하겠지만, 대략 떨어질수록 초당 50m 60m .. 계속 속도가 빨라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2. 자신의 속도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그만큼 떨어지고 있다는건,

자기자신도 그정도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얘기죠.

차가 200km/h 로 달리고 있다가 벽에 부딫히면, 자기는 가만히 있었으니까 안다치는게 아닌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차가 움직이면 자기도 그정도 속도로 움직이고 있는거죠.

다시말하면 마찬가지로 엘리베이터가 그만큼 떨어지고 있다는건 자기도 그 속도로 추락하고 있다는 겁니다.


3. 그럼 점프의 효과는??

때문에, 점프를 해서 초당 20m 로 떨어지고 있던걸 엄청세게 점프를 해서 초당 5m로 줄인다고해봤자(점프하는건 엘리베이터가 추락하는것과 반대로 움직이는 행위이기 때문에 자신의 추락속도가 줄어들긴 할겁니다)

결국엔 엘리베이터 내부에 있는것이니, 초당 5m가 된 자기 몸보다 엘리베이터가 더 빠르므로

천장에 한번 부딫혔다가 다시 초당 20m의 속도로 추락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엘리베이터는 영화에서처럼 단순히 하나의 끈으로만 유지되지 않습니다. ^^;;

대략 5~8개 정도의 선으로 엘리베이터를 받치고 있고

이중에 나머지가 다 끊어지고 1개가 남더라도 엘리베이터 운용에는 문제가 없다 합니다.

그리고 만약 최악의 경우로

엘리베이터가 추락한다면, 브레이크장치가 작동되어 추락이 멈추게 되어있고

어떤 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 맨 아래에 커다란 용수철을 설치해 둠으로써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엘리베이터가 자유낙하하여 다칠 수 있다는 것은 안전기준 미달로인한 사고로, 뉴스에 나올정도 됩니다...

가능성이 없다는겁니다... 안심하고 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