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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이슈가된 3사단 백골부대의 문구 이야기입니다.

백골부대는 우리나라 보병부대중에는 가장 힘든 곳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백골부대 출신들의 부대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한 것을 볼 수 있으니 말이죠.

이러한 전방부대에 무슨 문구글 쓰던 뭔 상관이냐 하실 수 있겠지만,
 
70년대와는 다르게 주민들에게 직간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이 제기되었기 때문입니다.


문구가 어떻길래..

냉전시대에나 볼 수 있었던 자극적인 구호라고 평하고 있습니다.

'부관참사 김일성, 능지처참 김정일*정은'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약!약!'

'북괴군의 가슴에 총칼을 박자'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부관참사란 부덤에서 시체를 꺼내 형벌을 가하는것

능지처참은 머리와 사지를 자르는 형병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주민들을 단순히 분노케하는 역할을 하고

외지인들은 이런동네가 다 있나,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고 합니다.

원래의 목적은 장병들의 정신전력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부대의 이런문구가 생긴지는 연륜이 좀 된 모양입니다.

현 사단장이 아닌 이전의 사단장이 걸어놓았던 문구이고 바꿀생각은 없다고 합니다.

이전 사단장은 회의 시작전, 식사전에도 항상 이와같은문구를 외치게 했다며

그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백골부대뿐만이 아니고 대부분의 전방부대도 이러한 문구는 한두개씩 가지고 붙여놓고 있다하니 백골부대만의 문제라고는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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