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선물 트레이더

코딩의 어려움

잊어버린 과거

3학년 말쯤엔 정말 코딩에 있어선 자신감에 차있었는데 지금은 왠지 모르게 무섭습니다. 코딩은 하고있긴하나 확신이 들지않는 이 소스들의 나열은 간단한 테스팅마저도 오류들로 가득차버리게됩니다.

 

스탠드얼론 즉, 인터넷이나 외부기기와의 연동이나 연결없이 혼자서만 돌아가는 프로그램은 하루에도 1000라인씩 쭉쭉 뽑을 수 있을 것만같은 자신감이 들지만, 지금 하고있는 서버-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은 개인적으로 너무 어렵습니다.

 

 

 

 

왜냐면 그 예외처리부분이 생각외로 상당히 많은데다가, 중간에 어디부분 수정하면 서버-클라이언트 양쪽모두 자잘한 수정에 정성을 들어야하고 또 메시지가 오고갈 때의 경우들도 생각해주어야하고, 뭐랑뭐랑 어떤 구조로 연결이 되어있는 상태인지도 머리속으로 항시 그려야하고, 전역객체가 크리티컬섹션 보호 없어도 안전한지 어느 한 이벤트를 발생중일 때 다른 이벤트가 끼여들면 어떻게되는건지 등등등.. 전혀 익숙치않는 상황과 배우지 않은 언어를 사용한 코딩이란 정말 10라인짜기도 무지무지 어렵습니다.

 

 

 

역시나 제일 아쉬운것은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가 그렇겠지만, 이미지화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프로그래밍을 건축과 많이 비교하는데, 도무지 구조가 건물처럼 쉽게 이미지로 보이지않으니 어디가 어떻게 문제가 되는지 찾는 것 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은것은 모든 프로그래머가 태초부터 가지고있는 핸디캡입니다. 미래엔 프로그래머를 위해 이미지를 드래그 한다던가 하는 쉬운 방식으로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누군가 꼭 개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와.. 이건 스탠드얼론 프로그램이네? 이걸 졸작으로 할껄....? )

 

 


 

그렇지만 그래도 합니다. 소스한줄에 주석 두세줄을 달 정도로 잘 까먹고 미숙하더라도 결국엔, 최종적으로 알파 베타 버전이아닌 상용화버전이 나올 것이라는 희망이 있습니다.

 

우리모두 희망의끊을 놓지않는, 속된말로 강철멘탈의, 한 주 보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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