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선물 트레이더

101. 예전과의 비교

일기

아직도 긴가민가 하긴 하지만, 여전히 도움을 받고 있다고는 생각한다. 메일로 매주 동기유발 이메일을 받고, 원할 때 나가서 사람들과 소통하며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아직 내 역량과 시간이 여의치 않아 정확한 자리는 잡지 못했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예전 같았으면 어땠을까 비교하게 된다. 새벽 5시 반 즈음 일어나서, 욕 한번 해주고, 씼다가 출근하면서 길 고양이나 강아지 한 마리 보면서 나보다 낫구나 라고 생각도 하다가 그렇게 알지 못할 시스템의 톱니바퀴 같은 하루를 보냈을 것 같다.


자체적인 시간 통제에 대한 욕구가 안정에 대한 욕구보다 강했던 것 같다. 돈보다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음... 내 한 시간을 만 몇천 원 수준에 가둬두고 싶지 않았다. 한 시간이 0원의 수익을 내더라도 샌드박스처럼 필요 이상의 자유가 더 유익한 것 같다.



감사한 일.

1. 오늘도 좋은 동기유발 이메일을 받아서 감사하다.

2. 고 퀄리티의 자료를 만들 수 있어서 감사하다.

3. 예전보다 나아지고 있어서 감사하다.

4.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5. 하루하루가 의미 있어 감사하다.

6.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7.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아 감사하다.

8. 늦잠 잘 수 있어서 감사하다.

9. 두통이 없어서 감사하다.

10. 푹신한 베게가 있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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