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선물 트레이더

[스마트폰 게임]핵전쟁 for Kakao

잊어버린 과거

요즘은 누구나 스마트폰 게임을 하나 정도는 한다. 스마트폰의 사양이 점점 좋아지고 스크린도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 재미있는 게임들이 더 많이 나오고 있다.

 

어찌되었든 나는 요새 카카오 스마트폰게임 중 "핵전쟁"을 하고 있다.

 

핵전쟁 for Kakao 소개

(이미지 1) 핵전쟁 for Kakao 소개

 

얼핏보면 대단한 게임처럼 보인다. 내가 예전에 좋아하던 국가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인 슈퍼파워2와도 좀 비슷해 보인다.

 

근데 사실 경영과는 크게 관련이 없고, 간단한 군사력 경쟁 게임이다.

 

군사력으로 타인을 공격할 수 있다. 승리한다면 상대에게서 돈을 뺏어올 수 있다. 이 돈으로 더욱 강력한 국가가 될 수 있다. 

 

보통 세 가지 전략을 많이 보는 것 같다. 무한 공격 무한 약탈식 플레이, 무한 방어 무한 경제 수익 플레이 혹은 둘 다 섞은 하이브리드 전략이다. 나는 무한 방어를 하면서 돈을 많이 버는 쪽의 전략을 택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무래도 군사력은 약하다.

 

 

(이미지 2) 핵전쟁 for Kakao 소개

 

근데 아쉬운 점은, 요즘 게임들과는 많이 다른 방향으로 게임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요즘 게임들은 별 콘텐츠나 기능은 없어도 정성스러운 캐릭터나 꼼꼼한 애니메이션 등으로 분위기를 살리려는 추세가 강한데 핵전쟁 같은 경우는 전혀 그런 것들이 없다.

 

예를 들어 상대를 공격해서 전쟁을 일으킨다고 하면, 클릭 한번에 0.x초 만에 끝나버린다. 어떤 애니메이션도 없고 용병 전략을 구사할 수도 없다. 흔히 말하는 과거의 웹게임 방식이다.

 

그리고 서버 운영 팀이 한 가지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는 것 같다. 무슨 동영상급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3G로는 게임 플레이가 답답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 서버 장비의 능력을 키우던지 소스코드를 더 컴팩트하게 리팩토링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그럼에도 내가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게임 BGM이 너무 듣기 좋다. 실제 게임 플레이를 하는 시간은 1분 이내로 하루에 3~5번 정도인데, 게임 BGM을 들으면 내가 정말 쉬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는다. 일부 종소리 비슷한 부분이 학창시절 쉬는 시간 종소리를 연상시키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내 동맹코드는 OKNN54다. 핵전쟁에선 동맹의 규모가 참 중요하다. 동맹 규모가 운용할 수 있는 군사의 수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동맹이라는 어휘를 이상하게 사용하는 감이 없진 않지만, 여기 룰이 그냥 이렇다. 동맹이 많아서 생기는 단점은 한 개도 없으니 많이 동맹 신청을 하기 바란다.

 

현재, 핵전쟁 for Kakao는 iOS나 Android에서 모두 플레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