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선물 트레이더

달달한 와인. BAVA ROSETTA(바바 로제타)

잊어버린 과거

안녕하세요. 숨쉬기 좋은날입니다. 자 이제 따라서 숨을 쉬어볼까요. 천천히 숨을 내쉬세요. 모두 다 내 쉬세요. 그리고 천천히 숨을 들여마십니다. 공기가 가득 차면 이제 입으로 따라 읽어봅니다. "수동으로 숨쉬기.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농담입니다. 제가 사실 요새는 핸드드립 커피를 마신다고 했는데 말이죠. 포스팅도 했죠[보기]. 지금까지는 한 6잔 정도 마신거같아요. 가장 최근에 마신게 아마 에콰도르 오가닉인데 씁니다. 쓴맛으로 먹는거죠. 근데 왠지 달달한게 마시고 싶은날이 있어요. 특히 달달하면서도 약간은 무드를 느끼고싶은 그런날. 그런날 좋은와인. 바바 로제타가 여기있습니다.

 

 

 

와인 바바 로제타 정보 출처[링크] 

 

 

 

 

 

사진의 퀄리티가 낮은 이유는 묻지 말아주세요. 그냥 마음 속 깊이 묻어두세요.

 

코르크마개 빼는거.. 이거 생각보다 쉽지가 않습니다. 특히 차갑게 있던 와인이어서 그런지 코르크가 더 단단하더라구요. 위 사진처럼 빼려고 하면 절대 빠지지 않습니다. 그 어떤 과학적 원리를 사용해도 말입니다. 과학의 힘이 처참하게 무너지는 순간이지요. 사실은요, 손이 너무 아팠어요..

 

하지만 아래 사진처럼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면 쉽게 빠집니다. 라는걸 이제서야 알게된건 저로서도 신선한 충격입니다.

 

 

 

 

졸부가 된 느낌이랄까. 와인에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마셔보는 이 맛이란.. 바로 아래에서 제가 스티커 내용을 읽어드릴게요.

 

 

 

 

사랑을 부르는 와인 바바 로제타. 말바시아 디 카스텔누오보 돈보스코 데노미나지온 디 오리진 콘트롤레타. 요약하자면, 평택시에서 만들었답니다.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합니다. 

 

 

 

 

 

바바 로제타. 돌체 스위트.. 콘트롤레타.... 평택...

 

 

 

 

 

와인잔 하나 사주세요. 제 방에서 아직 그런건 안키운답니다.

 

맛은 음.. 졸부의 마음으로 맛을 표현을 하자면, 시원하고 달달한 장미향 맥주?.. 마치 그런느낌.. 이대로라면 원샷하며 마셔도 어색하지 않을 것만 같아.. 게다가 오묘하게 알콜 도수도 5.5도 정도야.. "이야, 딱 시원하고 좋다!". 보다 좋은 평들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검색1][검색2]

 

솔직히 다 좋은데, 나하고는 좀 안맞는거같은 느낌이 있어요. 생각외로 너무 라이트한맛이 장난처럼 느껴지는 그런거 있어요. 탄산 때문인지 자꾸 스파클링 음료 생각도 나기도 하고 그래요. 반성하세요. 물론 저한테 하는말입니다. 

 

 

 

그래도 하늘이 붉어질 때 즈음 그리고 바람이 살랑살랑할 즈음이면 얘기가 다르죠. 바바 로제타. 부드러운 구름 만큼이나 부드럽고 시원한 하늘 만큼이나 시원합니다. 사랑을 부르는 와인이라더니 사랑스런 그림 하나를 주고 갔네요. 흘러가는 구름을 감상하면서 그리고 저 멀리 바다 구경도 하면서 오늘 하루를 정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