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선물 트레이더

서울 N타워(남산타워) 가는법, 방문기

잊어버린 과거

아무래도 평일에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평일에 다녀왔습니다.

이름이 어느샌가 바뀌었더라구요.

남산타워인줄로만 알아왔었는데 서울N타워로 바뀌었네요.

서울에 와보면 꼭 63빌딩과 남산타워를 둘러보아야한다는 이야기도 있듯이 서울N타워는 명실상부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서울N타워(남산타워) 가는길

명동역에서 가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걸어가는데 20분정도 걸린다고 어디서 들었는데,  버스를 한번이라도 타보시면 느끼시겠지만;;; 서울타워 주위로 있는 남산공원까지가 20분이고 거기서부터 타워까지 걸어올라가려면 정말 1시간을 걸릴 듯 한 느낌이었습니다. 이 경사코스를 운동삼아 뛰거나 자전거타시는분들도 많습니다


명동역출구 1번과 2번 사이에 버스정류장이 하나 있습니다. 여기서 05번 버스를 타시면 되구요 배차간격은 20분이라던데 체감상 30분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놓치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명동역의 버스정류장입니다. 421번이 한 4번지나갈동안 05번은 한번오거나 안오거나 할 정도니.... 더웠죠 많이.. 다음역은 퇴계로3가네요. 


도착하면 이곳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05번버스의 종착정류장이면서 동시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경사지를 좀 올라오자 나무사이로 보이는 웅장한 서울N타워의 모습. 


주위 풍경입니다. 가게위에 사람들이 올라가 있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저곳이바로 또다른 볼거리와 수많은 사연들이 있는 장소이기도 하죠.


시선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저기 팔각정이 보입니다. 이름이 팔각정이지 벤치위에 지붕이 있나 없나의 차이일 뿐입니다;;


이 높이 쌓인 자물쇠들. 어느새 서울타워는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가 되어버린듯 합니다.


수많은 자물쇠나무들.. 구구절절한 사연들은 서울의 역사가 담긴 공간답다 라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여긴 건물위의 일자로 되어있는 자물쇠행렬입니다. 원래의 난간이 안보일 정도죠.


타워 내부로(전망대x) 들어오시면 이런 느낌입니다.  


각국의 타워들이라는 주제로 벽에 소개가 되어있는 저 복도가 바로 전망대로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입장은 물론 유료입니다.



이곳은 로비입니다. 조명도 괜찮고 보기좋게 나와있네요.



전망대에 올라왔습니다. 저곳에서 오디오 가이드를 빌려주는데요, 서울 지리를 잘 모르는 저라;;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했습니다.


각 번호가 써져있는 창문앞에 서면 가이드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5번은 주제가 '서울은 우리가 지킨다' 네요. 숨은그림찾기하듯 가이드는 전망에서 보이는 유서깊은 위치나 건물들에 대한 소개를 해줍니다.


전망대에선 서울 도심이 이처럼 한눈에 들어옵니다. 맑은날엔 여의도의 국회의사당이 잘 보인다고 하더군요 오디오 가이드에서 ''; 이때는 안보였지요.
지금 요 화면에선 잘 보시면 청와대가 살짝 보입니다.



서울의 가장 높은 우체국에서 당신의 마음을 전하라는 이곳. 실제 편지를 쓸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우체통도 있구요.


편지를 쓰실 수 있죠.


레스토랑을 뺀 전망대는 두층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내려가기 위해서라도 전망대 1층을 통하셔야 됩니다.


전망대 1층의 하늘 화장실 이라는 곳입니다. 깔끔하게 되어있으며 경치가 매우 좋은 화장실입니다. 근데 마치 저 물비누는 무슨 초록포션같은 느낌이;;


또 이곳에선 이렇게 사연이나 이야기를 붙일 수 있는데요, 일년간 유지된다고 합니다.



내려와서 찍은 구조물. 참 잘 만들었네요.

서울N타워는 서울의 대표장소이고 이웃국가나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지만, 뭔가 2%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음.. 뭔가 부족한 느낌.. 그치만 뭔진 모르겠는.. 긴 이야기를 하거나 서울에 처음왔다거나 혹은 사랑을약속하기엔 좋은장소입니다. 그리고 잦은 이벤트가 있으니 알아보신뒤에 가면 더 좋겠습니다. 그리고 전 시간이 안되서 그랬지만, 밤에가는게 더 좋다고 하더군요???? 다음엔 밤에 가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