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선물 트레이더

알고보면 실용적인 MOLLER 쥬니어 통기타

잊어버린 과거

이전에 통기타를샀다고 포스팅을 한적이 있다[바로가기]. 그 통기타 산거를 리뷰식으로 올린다고 했는데, 이제서야 올리게된다. 이 리뷰는 특히 이런사람들에게 좋다. 기타에대해 아무것도 모르는사람, 기타를 처음 사는사람, 그리고 일단 기타를 하나 구입해볼사람. 왜냐고? 내가 그랬거든. 그러므로 동병상련의 입장에서 써보도록 하겠다.

 

첫번째. 기타의 사이즈가 궁금하다는 분이 있었다. 그래서 직접찍은 사진을 준비했다.

 

 

 

세로길이는 위아래로 46cm 정도 된다. 

 

 

 

 

좌우 폭 길이는 제일 넓은곳이 36cm정도 된다. 그리고

 

 

 

 

두께라고 하면 적절할듯 싶다. 대략 8.5cm 정도 되는데 사진을 찍고보니 사진은 좀 잘못찍었다. 사이즈는 대략 이렇다.

 

 

 

나는 개인적으로 사이즈는 나쁘지 않다고 본다. 제일 걱정했던부분은 이제 쥬니어 크기라고하는데 왼손으로 코드를 짚는 부분까지 좁아서 혹시라도 내 손에 안맞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그러니까 선을 하나 짚고싶은데 물리적인 사이즈 때문에 옆 선이 건드러진다거나 그런 경우를 우려했었다. 그런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내가 적응을 못한 것 뿐이었다. 전혀 문제가 없었다.

 

스트링에서 금속냄새가 많이나는가의 문제도 개인적으로 상당히 신경쓰이는 부분이다. 금속냄새를 개인적으로 무지 싫어하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했었다. 솔직히 말해서 금속냄새가 나지 않을 수는 없다. 금속으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냄새를 방지는 방법은 있다. 사용전과 사용후 마른휴지나 손수건으로 닦는 습관을 들이면 금속냄새를 방지할 수 있다. 산소에 노출되면 스트링이 부식하기 때문인데, 눈에 보이지않는 부식물들을 한번씩 쓱쓱 닦아주면 문제없다.

 

기타 전체적인 색감은 투박한 편이다. 실용적인 가격의 연습용 기타라고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생각보다는 분홍색은 분홍색인데 주위 조명을 많이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주위 조명이 밝으면 적당히 화사한 분홍색을 띈다.

 

큰 지우개만 쓰다가 작은 지우개를 쓰면 얼마나 앙증맞고 나름의 애착이 가는지 누구나다 한번쯤은 느껴봤을 것 같다. 이 기타를 쳤을 때 느낌은 마치 작은 지우개같은 느낌이다. 치면 칠 수록 내 몸의 일부가 되는 느낌이 든다. 목소리를 내는 성대가 몸에 장착되어있듯 기타가 내 몸에 장착된 느낌이 든다. 이제 남은일은 꾸준한 기타치는 연습을 통해 생각해낸음을 바로바로 쳐내는 능력이 아닌가 싶다. 거기다 비교적 부담스럽지않은 가격까지. 이정도로 요약해본다. [바로가기1] [바로가기2].

 

'잊어버린 과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편의점의 큰손  (2) 2013.10.02
핸드드립 커피  (0) 2013.09.29
말 잘하기  (0) 2013.09.28
오랜만에 자랑  (0) 2013.09.22
그러고싶다  (0) 2013.09.22
요즘 건강  (2) 2013.09.12
아이도저(IDoser) 3년차 체험기. 주의사항.  (23) 2013.09.08
애드립이 필요해  (0) 2013.09.04
일베-오유 커뮤니티사이트 특징  (50) 2013.08.31
컴퓨터공학과 학생이 들려주는 코딩 잘 하는법  (2) 2013.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