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에 오리가 살고있다는사실 아셨나요

도심속 적절한 안식처 청계천에 다녀왔습니다.

청계천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죠.

저번엔 외국인이 청계천에 비키니를 입고 왔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완전 낚시성 기사였습니다;; 기사들이 뭐 다 낚시로 사는데 어쩔 수 없지;;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패션인데 그게 기자눈에는 비키니로 보였나봅니다.

다양한 사람들 못지않게 동물들도 여럿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오늘의 오리인데요, 참 신선했습니다. 오리라니;;

풀들이 무성한 청계천, 물도 시원하게 흐릅니다.

근데 자세히보시면, 여기 오리 한마리가 있군요.

찾아보니 청둥오리라고 하네요.

풀밭에 숨어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구 이제 대놓고 나와있는 오리커플,

신문에도 나왔더라구요 오리커플 어쩌구 하면서..

이전부터 있었던 모양입니다.

둘이 항상 같이다니던데 사이가 좋아보입니다.

어디론가 향하던 오리커플이 향한곳은

바로 돌 위로군요,

물살때문에 많이 힘든가봅니다.

저 돌은 유속을 줄여주기위해 설치한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효과가 어떤진 잘 모르겠지만요

물 흐르는 중간에 떡 있으니 효과가 있긴 하겠네요

그곳에 올라가서 한다는 행동은 음 뭐지;;

털고르기?? 이끼먹기?? 정도로 밖에 안보이는군요.

어떤분이 중간에 먹이를 주셨는데 둘사이 경쟁이 치열하드라구요.

과자를 던져줬던거같은데, 물에젖어서 물반 과자반 먹었을듯...

나중엔 초등학생들처럼 보이는애들이 물총으로 오리를 괴롭히더라구요 ''

그러나 시크한 오리는 물총따위에 눈길한번 안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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